고속도로에 태양광발전소 건설
고속도로에 태양광발전소 건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3.03.0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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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국내 최초 폐도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 5곳 준공
도로공사, 고속도로 휴게소·주차장 등 활용해 확대 계획

▲ 폐도가 태양광발전소로 거듭났다. 사진은 6일 준공되는 금곡 태양광발전소 전경.[사진 제공=도로공사]

고속도로의 수명을 마친 폐도가 태양광발전소로 거듭났다. 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이하 도로공사)는 6일 모곡 태양광발전소(경남 함안군 모곡리)에서 국내 최초의 폐도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 5곳의 준공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준공하는 5곳의 태양광 발전소는 남해고속도로 진주-마산 구간 확장공사로 발생한 93,000㎡의 폐도부지에 설치됐다. 5곳의 총 발전용량은 4.6MW 규모로 15층 아파트 29동에 상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위치적 여건 등으로 방치되고 있는 고속도로 폐도 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지난해 3월 30일 한국남동발전을 비롯해 금융기관과 발전용량 2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며 “이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강원도 평창군 규모의 도시(약 3만 7천명)가 상시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폐도, 휴게소 주차장, 녹지대, 성토부 등을 활용해 설치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 시설규모는 약 186MW 수준”이라며 “좀 더 세밀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태양광 발전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전용량 186MW는 춘천시 규모의 도시(약 7만 가구)가 상시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한편, 도로공사는 준공식 행사에서 태양광발전 수익금의 일부(6천만 원)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 태양광발전소 인근 읍·면 지역 저소득층 100여 가구의 전기료로 쓰일 수 있도록 전달식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 같은 신재생에너지사업이 활성화 될 경우 에너지 위기 및 환경문제 해결은 물론 국가 전력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익금의 일부로 저소득층 전기료를 지원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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