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올해 말 부채비율 변곡점 조기 달성”
한전 “올해 말 부채비율 변곡점 조기 달성”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4.03.0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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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까지 총 14조7,000억 자구계획 실행…최강 비상경영 통해 추진목표 조기달성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이하 한전)는 2017년까지 총 14조7,000억 원의 부채감축 자구계획을 수립·실행할 계획이며, 목표 조기달성을 위해 창사이래 최강의 비상경영을 펼쳐 올해 말 부채비율 변곡점 조기 달성을 다짐하고 있다.

한전은 2008년 이후 부채비율이 급상승해 지난해에는 136%에 이르렀다. 하지만 조환익 사장 취임이후 지난해부터 창사이래 최강의 비상경영을 통한 자구노력을 선제적·자발적으로 추진한 결과 6년 만에 별도기준 당기순이익 2,383억 원을 시현, 이자보상배율 0.2배 호전등 흑자전환 터닝포인트를 달성했다.

한전은지난해 경영성과에 이어 대표 공기업의 위상에 걸맞게 공기업 부채감축에 선도적 역할 수행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키 위해 전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총력을 기울여 창사이래 최대 자구계획을 수립하고, 부채감축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영전반에 대한 개혁과 혁신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경영혁신추진단(위원장 국내부사장)을 구성하고 그 산하에 부채감축 비대위, 방만경영 비대위, 제도·문화혁신 비대위 등 3개 비상기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부채감축 비대위에서는 5개 분야(사업구조조정, 자산매각, 원가절감, 수익창출, 금융기법활용) 17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부채감축을 자발적이고 선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사업구조조정을 통해 2017년까지 총 3조원을 자구 노력할 방침이다. 국내사업은 공급안정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사업전반을 원점(Zero Base)에서 재검토해 사업시기·규모·방식 변경 등으로 투자비를 절감하고, SG사업, ESS사업, HVDC사업 등 ICT를 융합한 미래 신기술 필수투자는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신규 일자리 창출과 함께 공기업 창조경제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사업에 대해서는 수익성 중심 내실화와 핵심사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신규투자는 최대한 억제하고 민간자본 활용을 통해 투자비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매각가능한 자산은 전부 매각(총 5.3조원)해 부채감축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전력관련 자회사인 한전기술과 한전KPS는 경영권 유지수준의 51% 초과분을 매각하고, 전력사업과 연관성이 낮은 한전산업개발, LG유플러스 보유지분은 전량 매각할 계획이다.

해외사업부문은 비핵심자산에 대한 고강도 합리화를 통해 일부 자원사업을 매각할 계획이며, 특히 해외사업 매각과 관련한 국부유출과 헐값매각 우려를 해소키 위해 국내투자자 매각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매각전문회사를 통해 적정가격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본사부지에 대해서는 적법성, 경제성, 적기매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매각을 수립해 추진하고,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보유 부동산은 매각가능성이 높은 도심부동산을 중심으로 최대한 발굴해 조기 매각할 계획이다.

아울러 원가절감을 통해 4.2조원의 부채감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전은 그동안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통해 매년 약 5,000억 원 이상을 절감해왔다.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 수준에 부합키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금인상분과 경영성과급 반납 등 특단의 경비절감 대책을 마련해 경상경비 10%이상을 절감하고, 사업성비용 또한 신기술·신공법 적용확대를 통해 전력공급안정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절감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규수익 창출을 위해 원가기반·수익자부담 원칙에 부합치 않는 영업제도 개선과 배전공가·광통신설비 임대 활성화를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한전은 이와 같은 자구 노력으로 부채증가율을 33% 감축해 정부목표 대비 1.1배 초과 달성하고, 부채비율도 사장임기 중 최단기간(2014년 말 이내) 변곡점 달성 후 안정적 재무구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당기순이익은 2012년 △32,266억 원에서 2013년 2,383억 원으로 흑자전환한 데 이어 2017년 22,021억 원으로 대폭 개선되고, 이자보상배율도 2017년 1.8배로 크게 개선돼 재무구조가 매우 양호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부채감축 비상대책위원회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최상의 실행력을 확보하고, 集思廣益(전 직원의 생각을 모아 이익을 더함)으로 실질적이고 획기적인 부채감축 계획을 이행해 최우수 공기업의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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