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파키스탄 수력발전의 새 길을 열다
중부발전, 파키스탄 수력발전의 새 길을 열다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3.03.0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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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수력발전 공동개발 위한 국내 사업자간 양해각서 체결

▲ 김수관 포스코엔지니어링 사장, 김윤 대림산업 부회장,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 박창규 롯데건설 사장(왼쪽부터)이 파키스탄 Lower Spat Gah 수력발전 건설·운영사업을 위한 국내 사업자간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주)(사장 최평락/이하 중부발전)은 지난 5일, 서울 대치동 본사 회의실에서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 김윤 대림산업 부회장, 박창규 롯데건설 사장, 김수관 포스코엔지니어링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키스탄 Lower Spat Gah 수력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국내 사업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국내 사업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한 파키스탄 수력사업은 2011년 10월, 파키스탄 정부가 최초로 시행한 496㎿급 정부·민간(Public Private Partnership) 공동개발 수력발전사업으로 2016년 1월 착공해 2021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파키스탄 북서부 인더스강 지류(Spat Gah 계곡)에 건설되는 Lower Spat Gah 수력발전사업은 총사업비 약 10억 달러를 투입해 설비용량 496㎿(165.3㎿ × 3)의 발전설비를 건설할 예정이며, 중부발전이 준공 후 25년(2021년~2046년)간 발전소 운영을 맡는다. 이번 사업은 파키스탄이 26%, 중부발전컨소시엄이 74%(중부발전 34%, 대림산업 14%, 롯데 6%, 포스코엔지니어링 2%, FI 18%)의 지분을 가진다.

중부발전은 이번 사업이 파키스탄 정부가 경제성을 보증한 사업으로 세계은행 및 글로벌개발은행으로부터 재원조달이 가능하고, 국내기업의 동반진출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사업은 해외 동반성장의 롤 모델을 제시하는 뜻 깊은 사업으로 참여사간 역량 응집을 통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지난해 12월 24일 파키스탄 수전력청(WAPDA)(회장 Syed Raghib Abbas Shah)과 500㎿급 수력발전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오는 10월 공동사업개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2014년 6월에 장기전력구매계약과 8월에 주주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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