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림해상풍력발전사업 프로젝트금융 약정식’ 개최
‘제주한림해상풍력발전사업 프로젝트금융 약정식’ 개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2.02.26 0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최대 100MW급 해상풍력발전사업 본격 추진…2024년 10월 상업운전 목표
2월 25일 열린 ‘제주한림해상풍력발전사업 프로젝트금융 약정식’에서 사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월 25일 열린 ‘제주한림해상풍력발전사업 프로젝트금융 약정식’에서 사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인 100MW급 제주한림해상풍력발전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프로젝트금융 약정식’이 2월 25일 열렸다. 

이날 약정식에는 사업주인 제주한림해상풍력(주), 금융주간사인 KB국민은행, 출자사인 한국전력공사, 한국중부발전, 한국전력기술, 현대건설, 바람(주)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해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위한 자금조달 성공을 축하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24일 한전 29%, 중부발전 23%, 한국전력기술 5%, 현대건설 10%, 바람(주) 1%의 지분으로 출자된 특수목적법인인 제주한림해상풍력(주)와 대주단 간에 금융 약정이 체결됐다. 총 사업비는 자기자본 14%와 타인자본 86%로 구성되는데 이번 금융 약정은 타인자본 조달이 완성되는 단계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제주한림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제주시 북서부 한림읍 수원리 해상에 총 6,303억원을 투자해 5.56MW급 해상풍력발전기 총 18기를 설치하는 국내 최대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으로 지구지정 고시,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등 인허가가 완료돼 2024년 10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건설이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전체 풍력발전기를 국산기종(두산중공업)로 선정하고, 총 프로젝트 금융금액 5,430억원을 해외자본이 아닌 순수 국내자본으로 구성한 최초의 프로젝트금융 사업으로 국내 최고 기술력과 자본력을 집약해 풍력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표준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이번 사업에서 발전회사 최초로 해상풍력 운영 및 유지보수(O&M)를 수행하는 중부발전은 해상풍력발전 O&M 분야 신시장을 개척하고, 선두주자로서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이 사업을 통해 연간 234GWh의 청정에너지 생산으로 약 80만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확보할 예정이며, 이번 사업으로 지난 2021년 착공한 영양제2풍력(42MW)을 포함해 총 442MW의 육·해상풍력 발전사업 개발을 완료했다. 

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 30% 달성을 위해 국내 육·해상풍력단지 10GW 개발을 적극 추진할 것이며, 풍력발전 운전 및 유지보수 직접수행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대표 공기업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사업의 최초 개발을 주도한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은 그동안 쌓아온 설계와 EPC 수행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서 설계와 구매 업무를 맡아 수행할 예정이며, 해상풍력 수행경험과 기술력을 토대로 해상풍력 및 해상변전소 산업 시장 선도를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60번길 21, 신영팰리스타워 10층 R1013호
  • 대표전화 : 031-707-20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구
  • 법인명 : 발전산업신문
  • 제호 : 발전산업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2416
  • 등록일 : 2013-01-10
  • 발행일 : 2013-01-10
  • 발행인 : 박재구
  • 편집인 : 박재구
  • 충청지사 : 충청남도 보령시 중앙로 180 동부APT상가 208호
  • 발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발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gnkorea@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