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국내 최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금융계약’ 체결
한전, 국내 최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금융계약’ 체결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2.02.28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산중공업, KB국민은행 등 국내기업으로 구성 및 국내금융 활용 
성공적 사업 수행 통해 해상풍력산업을 제2의 조선산업으로 육성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2월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총사업비 6,300억원 규모의 ‘제주한림해상풍력사업을 위한 금융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2월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총사업비 6,300억원 규모의 ‘제주한림해상풍력사업을 위한 금융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정승일/이하 한전)는 지난 2월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총사업비 6,300억원 규모의 ‘제주한림해상풍력사업을 위한 금융계약’을 체결했다.

‘제주한림해상풍력사업’은 제주시 한림읍 해상에 100M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소를 건설 및 운영하는 사업으로 2024년 하반기 준공 및 상업운전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한전이 사업총괄을 담당하며, 주기기(풍력터빈) 공급 및 유지보수는 두산중공업, 풍력발전기 설치공사는 현대건설, 엔지니어링은 한국전력기술,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구매는 중부발전이 담당한다.

또 KB국민은행이 금융주선사로 참여한 이번 사업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추진된 한전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발전단지다. 이번 계약의 금융주선사 및 대주단은 모두 국내 금융기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업성 및 리스크 분석, 경제성 검토, 실사 등 철저한 검증과 상호협력을 통해 체결되는 것으로 국내 해상풍력 사업을 위한 금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한림해상풍력사업은 지난 2021년 6월 발전단지 건설을 위한 최종 인허가를 득한 이후 국내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 경제성을 확보했다. 

제주한림해상풍력사업의 풍력발전기는 두산중공업이 공급하는 5.56MW 터빈 18기이며, 풍력발전기 설치공사를 수행하는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로 현대스틸산업이 건조하는 터빈설치 전용선박을 활용할 계획으로 국내 해상풍력 관련 산업의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전은 여러 해 동안 해외 대규모 민자발전사업(IPP)을 추진하고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규모 재원이 필요한 국내 해상풍력발전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할 방침이다. 

또한 국내에서 수행한 해상풍력 사업실적을 기반으로 향후 10배 이상(2020년 36GW → 2035년 386GW)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세계 해상풍력 시장에 국내기업과 동반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배후 항만 조성, 특수선박 제작·임대 등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해상풍력산업을 제2의 조선산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60번길 21, 신영팰리스타워 10층 R1013호
  • 대표전화 : 031-707-20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구
  • 법인명 : 발전산업신문
  • 제호 : 발전산업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2416
  • 등록일 : 2013-01-10
  • 발행일 : 2013-01-10
  • 발행인 : 박재구
  • 편집인 : 박재구
  • 충청지사 : 충청남도 보령시 중앙로 180 동부APT상가 208호
  • 발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발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gnkorea@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