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동서발전, '파키스탄 수력발전사업 공동개발' 맞손
남동발전-동서발전, '파키스탄 수력발전사업 공동개발' 맞손
  • 한윤승 기자
  • 승인 2023.02.03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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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MW 수력발전소 2024년 착공…상업운전 후 30년간 안정적인 수익창출 가능
 2일(목)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파키스탄 아스릿-케담 수력발전사업 남동발전-동서발전 공동개발협약 체결식'에서 이영찬 동서발전 사업부사장(오른쪽)과 은상표 남동발전 신사업부사장(왼쪽)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 사진자료2 설명 :   '파키스탄 아스릿-케담 수력발전사업 남동발전-동서발전 공동개발협약 체결식'에서 참여한 주요관계자들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 사진자료3 설명 : 동서발전과 남동발전이 '  파키스탄 아스릿-케담 수력발전사업 공동개발협약 체결식'을 진행하는 모습
한국남동발전과 한국동서발전은 2월 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서 '파키스탄 아스릿-케담 수력발전사업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은상표 남동발전 신사업본부장(왼쪽)과 이영찬 동서발전 사업본부장(오른쪽)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주)(사장 김회천/이하 남동발전)과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이하 동서발전)이 파키스탄 수력발전사업 공동개발에 나선다.

남동발전과 동서발전은 2월 2일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은상표 남동발전 신사업본부장과 이영찬 동서발전 사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파키스탄 아스릿-케담(Asrit-Kedam) 수력발전사업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파키스탄 수력발전사업(229MW)은 파키스탄 카이벅팍툰콰주 스와트구 망고라 지역에 건설될 예정으로 약 5억 달러(한화 약 6,100억원) 이상이 투입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파키스탄 전력수급계획에 포함된 이번 사업은 2017년 남동발전이 파키스탄 KPK州 정부와 MOU를 체결한 이후 사업권을 취득한 상태다. 지난해 파키스탄 정부로부터 사업타당성 및 환경사회영향평가를 승인받아 올해 사업 면허 발급을 위한 정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은 2024년 착공 후 2029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경쟁입찰을 통해 국내 건설사를 대상으로 EPC(설계·건설·구매) 담당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남동발전과 동서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과의 해외동반 진출이 가능해 국내 발전산업의 해외시장 진입 성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파키스탄 정부와 30년간의 전력판매계약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과 함께 국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통한 국내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남동발전은 2020년 3월 파키스탄에서 굴푸르(Gulpur) 수력발전소(102MW) 건설 후 상업운전을 시작한 바 있다. 이 사업은 파키스탄 중앙전력구매기관(CPPAg)과 30년 간 전력판매계약을 맺어 지난 2년 동안 누적발전량 823GWh, 매출 1,545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굴푸르 사업을 통해 연간 24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인정받게 돼 연간 약 45억원의 부가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은상표 남동발전 신사업본부장은 “동서발전의 다양한 해외사업 경험과 남동발전의 파키스탄 굴푸르 수력사업의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양사가 상호 협력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영찬 동서발전 사업부사장은 “국내 전력산업을 이끌고 있는 동서발전과 남동발전이 파키스탄 수력발전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양사가 보유한 해외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합쳐 시너지효과를 만들고, 국내 기업과의 해외 동반진출을 이끌어 전력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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