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술연구원-에너지재단과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업무협약’ 체결…‘에너지빈곤층이 없는 발전소 주변지역 만들기’ 맞손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황주호/이하 한수원)은 4월 6일 오전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재단과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서 3개 기관은 기존 단발성·임시방편식의 지원사업에서 벗어나 에너지빈곤층이 없는 발전소 주변지역 만들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발전소 주변지역 취약계층 가운데 에너지 이용에 어려움을 겪거나 주택 노후화 등으로 에너지효율이 낮아진 가구들을 대상으로 저비용 연료전환, 에너지효율 개선 시공 등 중·장기적으로 에너지절감 및 효율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저탄소 자재 및 시공방법을 도입하는 등 탄소중립 및 탄소저감을 극대화하는 방안도 추가로 모색할 방침이다. 또한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다양한 상생협력사업도 발굴·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에너지효율 개선을 통해 에너지가격 급등에 따른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줄여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건강하게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영남 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은 “에너지재단이 국가보조금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한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은 에너지 요구량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으며, 이는 에너지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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