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주)아해 UAE원전 입찰참여 문제없어”
한전, “(주)아해 UAE원전 입찰참여 문제없어”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4.07.0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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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격업체 평가 결과 적격업체, 농축폐액처리설비 신제품 개발
‘신한울 1,2호기 수의계약 근거로 UAE원전 수주 참여’ 사실무근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의원이 ‘(주)아해가 허위 실적으로 UAE원전 사업에 참여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 입참참여 유자격업체 평가를 통과한 적격업체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UAE원전 입찰참여 자격평가(유자격업체 평가)는 내부 절차서에 따라 경영분야, 기술분야, 품질분야를 심사 및 종합평가해 적격업체에 자격부여가 이뤄진다.

한전은 “농축폐액처리설비는 그동안 해외업체가 독점해온 분야였지만 (주)아해는 중기청 지원 신제품개발사업으로 2009년도부터 개발에 착수해 2011년도에 완료했고, 액체폐기물계통 유사설비인 폴리머고화설비의 신고리 3,4호기 납품실적을 보유하는 등 유자격업체평가 결과 적합해 등록처리 됐다”며 “UAE원전 사업 입찰에서 국내에선 (주)아해가 참여했고 해외에선 미국 E사가 참여한 결과 최종적으로 (주)아해가 선정돼 2012년 2월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전은 “엄격한 기술평가, 품질평가 및 가격평가 과정을 거친 국제입찰을 실시해 계약업체를 선정했음으로 신한울원전 1,2호기 수의계약을 근거로 UAE원전 수주에 참여시켰다는 언론보도는 전혀 사실 무근이며, 계약 역시 신한울 1,2호기보다 먼저 체결됐음으로 이와는 전혀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박완주 의원은 “청해진 핵심계열인 (주)아해는 한국수력원자력(주)으로부터 신한울 1,2호기에 20억 원을 수의계약으로 따냈다”며 “이를 근거로 아랍에미레이트(UAE) 원전수출에도 참여해 추정치 85억원을 수주했는데 과정이 투명하지 않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박 의원은 “UAE는 2012년 2월 계약인데 국내 신한울원전 1,2호기는 2013년 9월로, 아직 계약도 하지 않은 국내 납품을 근거로 국외 원전수주에 참여시킨 것은 명백한 특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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