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김한성/이하 월성본부)는 지난 7월 3일 경주시청에서 ‘공공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의료장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맥스터) 증설과 관련해 지난 2022년 체결된 ‘지역발전 상생협력 기본합의서’에 따른 공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한수원은 경주시 공공의료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양전자단층촬영기(PET-CT) 장비 구입비 25억원을 지원한다.
경주시는 동국대경주병원을 통해 PET-CT 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취약지역 및 경주시민이 필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공공의료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지역사회 중심의 예방적·통합적 건강관리 인프라 및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강화한다.
월성본부는 이미 2012년부터 동경주지역 ‘주민건강검진사업’을 시행해 동경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2024년에는 유관기관 및 지역과의 협의를 거쳐 예산을 확보해 주민들이 종합건강검진 또는 PET-CT 검사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주시 주낙영 시장은 “의료장비 구입비를 지원해준 월성본부에 감사드리며 공공의료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보다 더 건강한 경주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과 복지에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김한성 월성본부장은 “최근 지역주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진 만큼 월성본부에서는 다양한 의료지원사업을 추진 및 확대해 주민들이 의료복지를 제대로 체감하고 건강에 대해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