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과 11일 양일간 전북 무주군 금강 일원에서 열린 이번 허들링 컴퍼니 컨퍼런스에는 허엽 남동발전 사장을 비롯한 권영민 이업종협의회장과 56개 회원사 임직원 380여명 및 남동발전 임직원 등 총 430여명이 함께 어울렸다.
남동발전은 협력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프로젝트 성과를 돌이켜 평가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설정하는 한 편, 협력중소기업에 대한 격려의 장으로 마련한 이 행사를 통해 중소기업인인들이 자긍심을 고취하고, 남동발전은 대중소기업간 소통과 화합을 견인하는 마더컴퍼니(Mother Company)로서 남동발전의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석부 남동발전 기술본부장은 10일 허들링 컴퍼니 컨퍼런스 본 행사에 앞서 참가자들과 함께 ‘에너지절약 실천다짐대회’를 열어 범국민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에너지절약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본 행사에서 협력중소기업 중 중핵기업으로 선정된 성일터빈, 네오피스, 동우옵트론 등 3개 중소기업 대표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허엽 남동발전 사장은 허들링 컴퍼니 컨퍼런스에 참석해 “3년째 맞는 허들링 컴퍼니 컨퍼런스는 형식적인 틀을 벗어나 서로를 배려하고, 감싸 안는 펭귄처럼 서로 돌보고 호흡하며, 오랜만에 제대로 된 소통을 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라며 “펭귄 무리가 남극의 혹독한 환경에서 서로를 돌보는 허들링을 통해 생존하듯 ‘허들링 컴퍼니’를 통해 대중소기업이 진정한 화합을 이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허들링(Huddling)이란….
알을 품은 황제펭귄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체온으로 혹한의 겨울 추위를 견디는 방법으로 무리 전체가 돌아가면서 바깥쪽과 안쪽에 있는 펭귄들이 계속해서 체온이 떨어질 때 서로의 위치를 바꾸어가며 한 겨울의 추위를 함께 극복하는 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