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부터 충청권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극한 호우’가 지속된 가운데 최근의 집중호우로 18일 오후 6시 현재 총 38건의 산지태양광 피해가 접수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지태양광 피해건수는 지역별로 ▲충북 22건 ▲경북 7건 ▲충남 6건 ▲전남 3건 등이다.

중부지역에 집중된 극한호우로 충북 쪽에 특히 피해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설비 ▲침수 31건 ▲계통 탈락 5건 ▲설비 일부 유실 2건 등이며, 산지태양광으로 인한 산사태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지태양광은 올 6월 기준 전국에 총 1만 5,777개소가 있으며 이는 전체 사업용 태양광 설비(13만 2,000여 개)의 12%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전남 3401개소 ▲전북 3348개소 ▲충남 2852개소 ▲경북 2272개소 ▲강원 1081개소 ▲경남 871개소, 충북 749개소 등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산지태양광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며 "지난 6월 27일부터는 집중호우에 따른 태양광 설비 피해 발생 현황을 일일 단위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윤승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