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파급방지장치 개선 작업 과정에서 신호 발생…발전소 전력 송출차단기 개방, 증기발생기 저수위 의해 원자로 자동정지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최헌규/이하 한빛본부)는 “한빛 2호기(가압경수로형 95만kW급)가 2023년 7월 24일 11시 56분 발전정지됐다”고 밝혔다.
한빛원전에 따르면 한빛 2호기 발전정지 원인은 전력계통을 보다 안정화하기 위해 고장파급방지장치(SPS)의 개선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신호가 발생해 발전소 전력 송출차단기가 개방됐고, 이에 따른 영향으로 증기발생기 저수위에 의해 원자로가 자동정지됐다.
현재 한빛 2호기는 안정정지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후속조치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SPS(Special Protection System, 고장파급방지장치)는 송전선로 계통의 안정화를 위해 미리 선택한 발전기를 계통으로부터 차단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장치로 송전선로 고장 시 전력계통의 불안정에 의한 파급정지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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