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전력수요 피크 대비 준비상황 최종 점검"
산업부, "전력수요 피크 대비 준비상황 최종 점검"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3.08.0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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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장관, 수도권 전력공급 담당하는 서울복합발전소 현장점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8월 7일 오전 수도권 지역의 핵심 발전설비인 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를 방문해 발전소 전력피크 준비현황 및 상황 발생 시 대응조치 계획 등을 점검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8월 7일 오전 수도권 지역의 핵심 발전설비인 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를 방문해 발전소 전력피크 준비현황 및 상황 발생 시 대응조치 계획 등을 점검했다.

태풍 카눈이 더운 공기를 한반도로 밀어올리고 주요 산업체들이 휴가에서 복귀하면서 이번주는 전력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최신 기상청 예보를 반영한 예측에 따르면 8월 7일과 8일 오후에 전력수요가 92.9GW까지 증가하면서 올여름 피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에 따르면 전력 공급능력은 104GW 확보됐다. 지난 7월 가동이 정지된 한빛원전 2호기(0.95GW)가 지난 8월 4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재가동 승인을 받아 6일부터 정상 가동되면서 피크 주간의 안정적 전력공급에 기여하게 됐다. 피크 시 92.9GW의 전력수요에 대응하더라도 11GW 이상의 예비력이 남아있을 전망이다.

전력 당국은 지난 6월 15일부터 여름철 대책기간을 운영 중이며, 현재는 이번주 피크에 대비해 사실상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오후에 피크가 예상되는 7일 아침,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수도권 지역의 핵심 발전설비인 서울발전본부를 찾아 피크 대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설비점검 현황을 직접 보고받고, 발전소 운영을 통제하는 전기실, 가스터빈이 가동 중인 지하발전소 등 주요시설을 시찰하며 준비상황을 면밀히 살폈다.

이 장관은 “이번 주 수요증가에 대비해 원전, 화력발전 등을 총동해 충분한 공급능력을 확보했지만 예상을 벗어난 폭염이나 피크시간대 태양광발전 변동성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실시간으로 상황을 살피며 수급관리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관기관에 “전력 설비를 반복적으로 점검해 불시고장이 발생치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고, 폭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현장 근로자들의 온열 질환 등 작업장 안전관리도 세심히 챙길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수요를 결정하는 것은 결국 국민”이라며 “이번주 만큼은 에너지 절감에 동참하고 일부 매장의 개문냉방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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