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생태계에 총 2천억 규모 긴급 유동성 자금 공급”
“원전 생태계에 총 2천억 규모 긴급 유동성 자금 공급”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3.08.0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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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산업은행·한수원, ‘2차 특별금융지원 1,500억’ 출시…연내 원전 생태계 완전 정상화 총력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이하 산업부)는 탈원전 기간 매출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전 중소·중견기업들의 보릿고개 극복을 위해 8월 10일부터 1,500억원 규모의 ‘특별금융프로그램’을 추가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1년 원자력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원전산업 매출은 2016년 27.5조원에서 2021년 21.6조원으로 감소했고, 인력은 2016년 3.7만 명에서 2021년 3.5만 명으로 줄었다.

이번 ‘특별금융프로그램’은 지난 3월 29일 산업부와 산업은행·한수원·두산에너빌리티 간 체결한 총 2.000억원 규모 자금지원 협약에 따라 3월 31일 500억원을 1차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에 1,500억원을 추가로 시행하는 것이다. 이 자금은 ▲저금리(3~5%대) ▲신용대출 ▲대출한도 확대(심사기준액 대비 120%) 등의 측면에서 기존 금융상품에 비해 실질적인 자금지원의 효과를 대폭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특별금융프로그램’은 1차 출시 약 3개월 만에 대출자금의 약 2/3가 소진되는 등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번 2차 출시로 재원이 대폭 확대돼 보다 많은 원전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기여하고 원전 생태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정부는 연내 원전 생태계의 완전 정상화를 위한 일감 지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계약 체결(3월, 총 2.9조원), 보조기기 일감 발주 개시(5월, 총 1.9조원), 신한울 3·4호기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6월) 등을 빠르게 추진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일감 공급에 매진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원전 생태계의 복원을 넘어 미래지향적 재도약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 높은 다각적 지원책을 지속 발굴·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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