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기료 인상으로 영업적자 5조 줄어
한전, 전기료 인상으로 영업적자 5조 줄어
  • 한윤승 기자
  • 승인 2023.08.1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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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 인상으로 한국전력공사의 적자 폭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8월 17일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상반기 결산 실적’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18,160원 ▼180 -0.98%)는 올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적자 8조4,500억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상반기 영업적자가 14조3,033억 원에 달했던 것과 비교해 적자 폭이 5조원 이상 큰 폭 줄었다.

상반기 매출액은 41조2,16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1조9,921억 원)에서 28.83% 증가했다. 순손실은 6조8,156억 원을 기록해 여전히 적자가 지속됐다.

이 역시 지난해 상반기 순손실(10조7,617억 원)과 비교해 3조9,000억 원 이상의 적자가 줄어든 기록이다.

한전은 국내 전기요금을 지난해 1분기 이후 올해 5월 중순까지 1kWh당 총 40.4원(약 39.6%) 인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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