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두산에너빌리티, ‘초대형 해상풍력 사업’ 맞손
중부발전-두산에너빌리티, ‘초대형 해상풍력 사업’ 맞손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3.08.3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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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해상풍력 공동개발 및 해상풍력사업 공동추진 양해각서’ 체결…대규모 상용화 단지 조성, 해외시장 동반 진출 추진
8월 31일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오른쪽)과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차세대 해상풍력 공동개발 및 해상풍력사업 공동추진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8월 31일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오른쪽)과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차세대 해상풍력 공동개발 및 해상풍력사업 공동추진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하 중부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사장 정연인)는 8월 31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과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해상풍력 공동개발 및 해상풍력사업 공동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20MW급 이상 차세대 해상풍력에 대한 연구개발과 실증, 사업화 등 해상풍력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협력키로 했다. 또한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상용화 단지 조성과 해외시장 동반 진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부발전은 우리나라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오랜 기간 축적한 발전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해상풍력터빈 개발을 지원하고,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들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대표 풍력터빈 제작사로서 차세대 해상풍력터빈 설계·제작·실증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한 상호 협력을 통해 해외 풍력터빈 제작사 위주의 국내·외 풍력시장에서 국산 기자재의 경쟁력을 확보해 침체된 국내 풍력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향후 해외 풍력시장에 동반 진출할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국내 풍력산업은 기자재 국산화, 인증단지 구축, 배후 인프라 조성 및 풍력단지 유지·보수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풍력산업 선진국들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국산 풍력터빈을 개발해 실제로 사업화함으로써 국내 풍력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제품 개발을 넘어 이를 실현하는 사업기회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부발전과 함께 글로벌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갖춰 해외수출 성장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부발전은 2021년부터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기술,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등과 100MW 규모의 제주한림해상풍력단지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또 두산에너빌리티는 제주한림해상풍력단지에 5.5MW급 해상풍력 18기를 제작·설치하는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장기유지보수 계약까지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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