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로형 원자로 정비사업 협력 MOU’ 체결…해외사업 확장 등 시너지 기대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와 캐나다 발전설비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인 Kinectrics(키넥트릭스/CEO David Harris)가 국내외 중수로형 원자로 정비용 장비개발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전KPS는 지난 9월 4일 나주 본사에서 캐나다 중수형 원자로에 대한 엔지니어링 능력을 갖춘 Kinectrics와 국내외 중수로 정비용 장비개발을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한전KPS와 Kinectrics는 국내 중수형 원자로 정비에 필요한 장비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해외사업 현장에도 적용하는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구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중수형 원자로 정비를 위한 장비 설계, 제작 및 시험 ▲정비를 위한 공정설계 등 엔지니어링 ▲개발된 장비를 활용한 해외사업 공동 진출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Kinectrics는 캐나다에 30개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7개 국가에 지사를 운영하는 등 중수형 원전 분야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갖춘 기업”이라며 “현장 시공 능력을 갖춘 한전KPS와의 시너지로 해외 중수로 정비사업에서 경쟁력을 갖춰 향후 가시적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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