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개발도상국 의료용 동위원소 전문가’ 양성
원자력硏, ‘개발도상국 의료용 동위원소 전문가’ 양성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3.09.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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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동위원소기구와 ‘협력협약’ 체결…‘방사성동위원소·의약품 기술 전문가 훈련과정’ 개설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익 원자력교육센터장(오른쪽 3번째)과 세계동위원소기구 최건모 사무총장(왼쪽 3번째)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진단·치료 목적 방사성동위원소와 방사성의약품 분야 국제연수사업 추진 협력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익 원자력교육센터장(오른쪽 3번째)과 세계동위원소기구 최건모 사무총장(왼쪽 3번째)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진단·치료 목적 방사성동위원소와 방사성의약품 분야 국제연수사업 추진 협력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방사약학 분야 인력양성 시스템이 부족한 전 세계 개발도상국이 진단·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와 방사성의약품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구기관이 우리의 기술 역량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하기 위해 나섰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은 지난 9월 6일 세계동위원소기구(사무총장 최건모/이하 WCI)와 ‘진단·치료 목적 방사성동위원소와 방사성의약품 분야 국제연수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협약(PA, Practical Arrangements)을 체결했다.

원자력연구원과 WCI는 이번 협약에 따라 진단·치료 목적 방사성동위원소 및 의약품 분야 국내·외 세계적 전문가와 함께 연수사업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원자력연구원의 교육 노하우와 WCI의 국제 조직력, 재정적 지원이 합쳐져 내실 있는 교육과정이 기획될 전망이며, 교육과정의 주요 내용은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환자 치료, 사이클로트론을 활용한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기술의 이해로 구성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병원, 실험실 등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현장 체험 교육이 주가 되며, 따라서 교육 참가자들은 전통적인 교육 방법과는 차별화된 ‘실험 중심 훈련과정’을 수료할 예정이다.

정익 원자력연구원 원자력교육센터장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 역량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해 각국에서 필요한 방사성의약품 분야 전문가의 저변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WCI(World Council on Isotopes, 세계동위원소기구)는 제6차 세계동위원소대회(ICI) 기간 중 국제조정위원회(IMSC, International Monitoring and Steering Committee)에서 만장일치로 설립이 승인(2008년 5월)돼 국제원자력기구(IAEA)로부터 국제 비정부기구(NGO) 단체로 승인받았으며(2013년 6월), 안전하고 유익한 동위원소의 활용을 통한 삶의 질 제고 및 이를 위한 국제적인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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