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내포열병합발전소 준공
롯데건설, 내포열병합발전소 준공
  • 한윤승 기자
  • 승인 2023.09.1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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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고형 연료에서 LNG로 변경 5년만에 본격 가동
나동헌 사장, “안정적 열공급, 지역경제와 성장” 다짐
내포그린에너지(주)의 내포열병합발전소 전경. 사진 롯데건설 제공.
내포그린에너지(주)의 내포열병합발전소 전경. 사진 롯데건설 제공.

충남 내포신도시 열병합발전소인 내포열병합발전소가 18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

준공식은 내포열병합발전소가 2010년 내포신도시 열공급을 계획하며 집단에너지 사업허가를 취득한지 13년 만으로 2018년 시설의 주요 에너지원을 폐기물고형연료(SRF)에서 청정에너지 액화천연가스(LNG)로 변경한 지 5년 만의 일이다.

내포그린에너지(주)(사장 나동헌)는 18일 이승우 한국남부발전(주) 사장,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 나동헌 내포그린 에너지 사장, 신치호 롯데건설 본부장, 김무준 KDB인프라자산운용 본부장, 충남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포열병합발전소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내포열병합발전소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만3850㎡ 규모다. LNG 열병합(495MW)을 통해 내포신도시에 냉·난방을 공급하며 정주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집단에너지시설 준공식에 앞서 내포그린에너지가 4개월 전 상업 운전을 개시했으며, 현재는 집단에너지시설의 운영정비 책임을 맡은 남부발전이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내포열병합발전소는 2012년 충남도청이 대전에서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며 구축한 신도시에 열배관망을 건설하고 임시보일러로 냉난방열을 공급하며 시작됐다.

이후 주요 시설인 발전소 건립을 두고 당시 주요 에너지원으로 예정됐던 폐기물고형연료가 소각시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인근 주민들의 우려와 반발로 열공급 중단 위기와 같은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기도 했다.

내포열병합발전소는 충남도와 중앙정부간 협의로 2018년 9월 3일 ‘청정연료 전환 선포식’을 통해 열병합발전소의 주연로를 액화천연가스로 변경했다.

2020년 12월 액화천연 발전소 건설 사업에 착수했고 올해 5월 31일 상업운전 개시와 함께 남부발전이 내포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나동헌 내포그린에너지 사장은 “주민과 기업,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일궈낸 청정연료전환으로 오늘 열병합발전소가 준공될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내포그린에너지는 내포신도시가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상징인 내포혁신도시로 도약함에 있어서 청정연료사용과 환경오염 저감 등을 통해 친환경 청정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열공급을 기반으로 지역경제와 함께 성장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친환경 청정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내포신도시에 안정적 에너지 공급 시설을 조성하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준공으로 국가 에너지 정책에 기여하고, 내포신도시뿐만 아니라 충청남도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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