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외국인 가족들이 추석의 의미를 나누고, 다양한 문화를 교류하는 소통과 축제의 장 되길"
한국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지난 9월 21일, 추석을 맞아 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명절을 보내는 외국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국전력거래소와 함께하는 나주 다문화 추석한마당 및 이주외국인 노래자랑’을 개최했다.
전력거래소 후원으로 나주시가족지원센터(센터장 하양진)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모국의 고유 의상을 입고 그동안 갈고닦은 노래 실력을 마음껏 펼쳐 관객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예선을 거쳐 참가한 9개 팀은 열띤 본선 경연을 펼쳤다. 본선 결과, 영예의 대상은 한국살이를 통해 익힌 ‘오라버니’란 노래를 신명나게 부른 ‘공주마팀(중국)’이 차지했다.
아울러 식전 댄스 공연에서는 결혼 이주여성 동아리 ‘레인보우걸스’가 아름다운 춤을 선보여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어 민속놀이 레크레이션인 ‘윷놀이’를 통해 선물을 나누며 즐거움을 더했다. 아울러 송편과 한과 등의 한국 전통음식을 같이 먹으며 추석의 풍성함을 같이 나눴다.
심사를 맡은 전력거래소 김염형 팀장은 “이번 행사가 다문화·외국인 가족들이 한국의 전통명절 ‘추석’의 의미를 나누고, 더불어 다양한 문화를 교류하는 문화 소통과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축사를 통해 행사를 후원해준 전력거래소 정동희 이사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전력거래소와 나주시가족지원센터는 2018년부터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을 함께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 사회의 중요성과 통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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