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연안어업인연합회, 대천서부수협과 에너지효율 혁신 업무협약

한국중부발전(주)(사장 김호빈)은 26일 보령시연안어업인연합회(회장 김상태), 대천서부수업협동조합(조합장 류붕석) 등과 '소형어선 에너지 효율화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소형어선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선박 엔진 가동시간을 줄이고 이에 따른 유류 사용을 절감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중부발전은 전례없는 에너지 비상상황에서 사내 자체 노력을 통해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 운동을 펼쳐왔고, 에너지 절감 문화를 지역사회로 확산하기 위해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행했다.
'소형어선 에너지 효율화 지원사업'은 상기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사업으로 어선이 조업을 위해 어장에 정지하여도 펌프 등 전자기기를 작동하기 위해 엔진을 계속 가동한다는 점에 착안해 에너지 과소비를 줄이고자 추진됐다.
협약기관들은 상호 긴밀한 협력으로 소형어선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수입 에너지인 유류 사용량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따른 외부감축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중부발전은 에너지 사용량을 10% 절감하는 '에너지 다이어트 10'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보령시, 지역 민간단체 등과 홍보단을 결성해 지역사회의 공감과 실천을 유도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더불어, 보령교육지원청과 협력을 통해 에너지 절약을 주체적으로 실천하는 차세대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 밖에도 중부발전은 지역 어민과의 상생을 위해 '그물에 걸린 바다 살리기'사업을 통해 폐그물 수거 및 순환체계 구축을 추진중이다.
또한,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주범인 스티로폼 부표를 친환경 인증 소재 부표로 교체해주는 등 다양한 해양환경 보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수입 에너지인 유류 사용을 절감하고,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며, 어민 안전사고 예방 등 조업환경을 개선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한다"며 “중부발전도 에너지 효율 혁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