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농어촌공사, ‘육지계통 수요증대 시범사업’ 맞손
전력거래소-농어촌공사, ‘육지계통 수요증대 시범사업’ 맞손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3.10.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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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 양수장 펌핑시간을 공급과잉 예상 경부하시간으로 변경, 부하이전으로 수요증대 기여
10월 11일 전력거래소 안병진 전력신사업처장(오른쪽)과 한국농어촌공사 박찬희 스마트그린처장이 ‘육지계통 수요증대 시범사업 협력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0월 11일 전력거래소 안병진 전력신사업처장(오른쪽)과 한국농어촌공사 박찬희 스마트그린처장이 ‘육지계통 수요증대 시범사업 협력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10월 11일 나주 본사에서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와 ‘육지계통 수요증대 시범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근 태양광발전의 확대·보급으로 인해 전력수요가 낮은 봄·가을철에 공급과잉으로 인해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추석 연휴기간에도 최저수요가 봄철 경부하기간 보다 1.5GW가량 떨어진 38GW를 기록해 하향예비력 확보를 위해 경직성전원 최소화, 수요증대 등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전력거래소는 가을철 경부하기간을 비상수급대책기간(9월 23일~11월 5일)으로 정하고, 피크저감용ESS 및 전기차충전기의 충전시간 또는 농업용 양수장의 펌핑시간을 공급과잉이 예상되는 경부하시간(휴일 주간)으로 변경, 부하이전을 통해 수요를 증대할 수 있는 ‘육지계통 수요증대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당초 농어촌공사에서 운영하는 농업용 양수장은 휴일 인력운용 문제 등으로 시범사업에 참여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이 됐지만 전력거래소 경영진이 농어촌공사 본사에 직접 방문해 적극적인 협의 끝에 농어촌공사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육지계통 수요증대 시범사업’과 관련해 ▲원활한 시범사업 운영 ▲관련 데이터의 수집 및 공유 ▲시범사업 성과 분석 및 홍보 등에 협력키로 했다.

전력거래소 안병진 전력신사업처장은 “가을철 휴일에는 냉·난방기의 가동이 적고 공장의 휴무 등으로 인해 전력수요가 낮은데다 날씨가 맑을 경우 태양광 발전량이 많아 공급과잉으로 인해 계통운영이 매우 어렵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육지계통 수요증대 시범사업에 농어촌공사가 적극적으로 참여함에 따라 계통 안정운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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