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해외인증의 국내 시험 기반 강화”
국표원, “해외인증의 국내 시험 기반 강화”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3.10.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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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욱 원장, 일신전기산업(주) 방문 애로사항 청취…“국내외 시험인증기관 간 상호인정 품목 지속 확대”
10월 13일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일신산업전기(주)를 방문해 방폭 분야 해외인증 관련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한 후 제품제조 공정과정을 둘러보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10월 13일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일신산업전기(주)를 방문해 방폭 분야 해외인증 관련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한 후 제품제조 공정과정을 둘러보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 진종욱 원장은 10월 13일 경기도 광주 소재의 중소기업인 일신산업전기(주)를 방문해 방폭 분야 해외인증 관련 기업 애로를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방폭 분야’는 가스 등으로 인한 폭발위험지역에서 폭발이 발생치 않도록 제품을 제작하는 방법으로 대부분 국가에서 산업 안전을 위해 강제적으로 인증을 요구해 인증 부담이 큰 업종이다. 최근 국내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기업의 미국 현지 진출 확대로 방폭 제품에 대한 해외인증 수요도 크게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신산업전기(주)는 최근 국내 기업으로부터 미국 공장설립을 위한 납품을 요청받았지만 미국의 직업안전보건청(OSHA)에서 요구하는 국가지정시험소(NRTL) 인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해외에서 시험·인증을 진행할 경우 비용도 문제지만 긴급히 인증이 필요한 경우 신속한 대처가 어려워 납기를 맞추기가 어렵다는 점이 기업이 겪고 있는 주요 애로사항이다.

이런 수출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국표원은 해외인증을 위한 방폭 제품 시험을 국내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시험 장비 구축을 지원하는 한편, 인증을 발급하는 해외시험인증기관과 국내기관 간 상호인정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제품당 약 1,000만원의 시험비용 절감과 4개월 이상의 소요기간 단축을 기대할 수 있다.

국표원은 지난 6월 수출 플러스 달성을 위해 상호인정 확대 등 수출기업의 해외인증 애로 해소 지원을 위한 ‘해외인증 종합지원 전략’을 마련했으며, 이에 따라 지난달 말까지 전기차 충전기, 생분해성 제품, 의료기기 등 32건의 상호인정 품목을 확대했다.

이날 국표원 진종욱 원장은 “해외인증 애로의 근본적 해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내에서 시험인증이 가능토록 기반 마련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표원은 국내외 시험인증기관 간 상호인정 품목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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