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이하 국표원)은 10월 17일 오후 LS ELECTRIC에서 KC 인증 제품안전 규제 합리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품에 대한 국민안전 확보 및 기업규제 완화 등을 고려해 지난 4월에 수립된 제5차 제품안전관리 종합계획(2023~25년)의 차질 없는 이행 추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KC 안전인증기관에 영리법인 허용 ▲안전인증품목을 2025년까지 10% 축소 ▲유아·아동 모델 단순화 및 국제표준과 일치 등 중점 이행과제의 정비 방향에 대한 산·학·연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앞으로도 기업 경영에 KC 인증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불합리한 규제는 합리적으로 계속 개선해 나가겠다”며 “규제개선에 따른 안전 우려가 없도록 시중 유통제품 안전성 조사, 사고 조사를 강화해 제품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후 안전관리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간담회 후 진종욱 국표원장은 LS ELECTRIC 연구개발 현장을 방문해 스마트제조 국제표준인 라피넷(RAPIEnet) 국제표준화 추진 현황을 파악하고, 라피넷 기술의 국내 실증 적용 및 해외 시장에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가기술표준원에서도 지원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라피넷(RAPIEnet)’은 공장 자동화에 사용되는 각종 센서, 계측기 및 제어기기를 하나의 통신망으로 통합 제어하는 산업용 이더넷 통신 국제표준 기술로 LS ELECTRIC이 자체 개발했으며, ‘2023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