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학회(학회장 정범진)는 오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추계학술발표회 및 제56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추계학술발표회에서는 3일 간 15개 워크숍과 450여편의 학술논문이 발표되며, 국내외 원자력계 학·연·산 관계자 1,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0월 25일에는 소형모듈원자로, 후행원자력기술, 원전수출 등 원자력 현안을 주제로 한 워크숍을 비롯해 해양원전 개발을 위한 열수력 연구 현황, 리스크정보 활용 및 활용체계 도입 방안, 원자력 비상 방재 방호 기술개발 현황, 제5차 소형 중성자원 개발과 이용, 원자력의 AI Transformation을 위한 협력 등 15개 주제의 워크숍이 진행된다.
26일과 27일에는 12개 연구부회 분과별 논문 발표가 진행된다. 또 포스터 및 구두 발표장에서는 1년 동안의 연구결과 발표와 질의응답 등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전시부스를 운영하고,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는 영화 ‘Nuclear Now’를 사전 관람할 수 있다.
26일 오후 3시 30분부터 열리는 ‘제56회 정기총회 및 개회식’은 정범진 학회장의 개회사,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의 축사에 이어 박노벽 前 주러시아대사·한미원자력협정개정대사의 ‘국제정세의 변화와 한·미 간 원자력협력 기대’란 주제의 강연이 진행된다.
개회식에서는 원자력 기술개발에 기여한 회원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한국원자력대상을 비롯해 공로상, 학술상, 기술상, 우수논문상 등의 시상이 진행된다.
정범진 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추계학술발표회는 다양한 주제로 15건의 워크숍이 개최되고, 450여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된다. 이에 따라 여러 기관,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소통하면서 원자력 분야의 최신 연구결과와 원자력의 밝은 미래를 위한 지혜를 함께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자력학회는 원자력에 관한 학술 및 기술 발전을 목적으로 1969년 3월 8일 설립된 학술단체로 원자력산업, 연구, 학계를 망라해 현재 6,400여명의 회원이 12개 전문연구부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학문과 산업의 발전 및 원자력 안전의 증진에 전문 집단지성의 구심체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