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감] “한전MCS 전원해고 예정인가…2025년 이후 대체사업계획 전무” 
[2023 국감] “한전MCS 전원해고 예정인가…2025년 이후 대체사업계획 전무”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3.10.24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청래 의원, “2025년 AMI 사업 정상화 후 대체사업, 유휴인력 활용방안 등 세부사업계획 내놔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

한전MCS가 한전 위탁 전력서비스 사업 종료로 문 닫을 위기다. 정청래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한전MCS·한국전력공사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부터 전기사용 검침업무가 스마트계량기를 통한 원격검침으로 완전히 전환되면서 한전MCS의 위탁사업이 종료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전MCS는 4,175명(정규직 3,741명, 비정규직 434명)의 직원이 한전으로부터 방문 검침업무를 위탁받아 실시하고 있다. 그런데 한전이 AMI 사업(스마트계량기 보급사업)을 시작하면서 2025년 이후 검침업무가 완전히 중단돼 방문검침 외 업무로 필요한 1,987명과 2025년까지 퇴직이 예상되는 인원 700여명을 제외한 1,480여명의 유휴인력이 발생할 예정이다.

AMI는 원격검침 시스템으로 양방향 통신망을 이용해 전력사용량·시간대별 요금정보 등의 전기사용 정보를 제공한다.

한전은 유휴인력 활용에 대해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고, 한전MCS는 한전의 대체사업계획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들은 최악의 경우 희망퇴직, 무급휴직, 강제퇴직으로 몰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청래 의원은 “위탁사업 종료가 예정돼 있는데도 향후 사업계획이 없으면 직원들의 불만과 불안감을 야기하고, 업무 효율성 저하로 이어진다”며 “갑자기 해고통지서를 보낼 계획이 아니라면 한전과 한전MCS는 빨리 머리를 맞대고 2025년 AMI 사업 정상화 후 대체사업, 유휴인력 활용방안 등 세부사업계획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60번길 21, 신영팰리스타워 10층 R1013호
  • 대표전화 : 031-707-20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구
  • 법인명 : 발전산업신문
  • 제호 : 발전산업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2416
  • 등록일 : 2013-01-10
  • 발행일 : 2013-01-10
  • 발행인 : 박재구
  • 편집인 : 박재구
  • 충청지사 : 충청남도 보령시 중앙로 180 동부APT상가 208호
  • 발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발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gnkorea@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