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A 아태정책정보센터, ‘아태지역 원자력 협력 싱크탱크’ 지향
RCA 아태정책정보센터, ‘아태지역 원자력 협력 싱크탱크’ 지향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3.10.26 1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워크숍 개최…원자력 과학기술에 기반한 아태지역과의 상생발전 전략 모색
10월 25일 ‘아태지역 원자력 협력을 위한 싱크탱크의 역할과 협력과제’란 주제로 열린 워크숍에서 RCARO 오수열 아태정책정보센터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10월 25일 ‘아태지역 원자력 협력을 위한 싱크탱크의 역할과 협력과제’란 주제로 열린 워크숍에서 RCARO 오수열 아태정책정보센터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아태원자력협력협정 사무국(RCARO)은 10월 25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한국원자력학회 추계학술발표회’를 맞아 ‘아태지역 원자력 협력을 위한 싱크탱크의 역할과 협력과제’란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RCARO에 설치된 ‘아태정책정보센터(RCARO Policy & Information Centre)'의 취지와 역할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향한 RCA 사무국의 도약 방안을 논의키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오수열 아태정책정보센터장이 ‘RCA 사무국 아태정책정보센터의 취지와 역할’ ▲한국과학기술평가원 강진원 연구위원이 ‘과학기술외교 싱크탱크의 방향성과 국제협력 기반구축 전략’ ▲국가나노기술정책센터 문희성 센터장이 ‘국가 과학기술정책센터의 역할과 성장 방향’ ▲한국원자력의학원의 김정영 기획조정실장이 ‘개도국 국제협력성공사례 : 한국원자력의학원-몽골제2국립병원 핵의학기술 지원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에 이은 패널토론에서는 오수열 RCARO 아태정책정보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임병호 RCARO 운영전략부장과 김영준 국제협력팀장, 황규호 한국방사선진흥협회 정책기획부장, 고경민 제주국제평화센터장, 문희성 국가나노기술정책센터장이 패널로 참여해 아태 원자력 싱크탱크로서의 사무국의 비전과 발전방향, 한-아태 원자력기술 공동연구 발굴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RCARO 오수열 아태정책정보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아태지역 국가들과의 원자력 협력 및 공동연구에 필요한 싱크탱크로서의 방향성을 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한국의 우수한 원자력 기술을 중심으로 아태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RCARO ‘아태정책정보센터’는 ▲선제적 미래수요 대응과 새로운 R&D 기술협력을 통한 신시장 확보 ▲지구적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사업 개발 및 공동연구 등 기술협력 강화 ▲기 구축된 협력체계 기반, 아태지역에서의 정책 주도를 위한 싱크탱크 육성 ▲한국의 선도기술 협력 및 공동연구 활성화를 통한 역내 수출기반 저변확대, 혁신기술 확보 및 신사업 창출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아태지역 원자력 협력의 싱크탱크 역할을 지향하고 있는 ‘아태정책정보센터’는 국제적으로 ‘전략적 공동연구를 통한 지역 맞춤형 적정기술 확산’과 ‘국제체계를 활용한 글로벌 융합 문제 해결’, 국내적으로 ‘한국형 선진 원자력 기술 수출기반 저변확대’와 신산업·신시장 창출로 혁신성장 한계돌파‘를 기본방향으로 정책연구, 글로벌협력, R&D협력, 정보분석, 수출기반 조성을 주요 기능으로 하고 있다. 

‘정책연구’ 기능으로 아태지역 연구협력 통합지원 플랫폼을 확대·육성하고, 아태지역 기술협력 전략수립 및 국가별 대응전략을 추진하며, 한국형 기술선도 분야 미래수요 대응을 위한 정책개발 및 연구를 수행한다. 

‘글로벌협력’ 기능으로 아태지역 기술협력 수요 매칭 및 협력을 통합 지원하고, 산학연 기술협력 수요를 연계한 국내외 연구기관 협력·을 강화하며, 아태지역 R&D 국제협력 주도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강화를 위한 임무를 수행한다.

‘R&D협력’ 기능으로 아태지역 수요 맞춤형 공동연구 개발, 연구인력 양성 및 유치 등 연구협력을 추진하고, 기술개발·협력 정책 컨설팅 지원 임무를 수행한다. 

‘정보분석’ 기능으로 아태지역 원자력 기술 전반의 정보 조사·분석 및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아태 원자력 정책·이슈 리포터 및 정보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며, 아태지역 원자력 정보 통합 아카이브 구축·운영 임무를 담당한다.

‘수출기반 조성’ 기능으로 선도적 기술혁신과 정책지원으로 미래 신시장 선점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원자력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수출지향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기술 전수 및 지식 확산을 위한 연구시설 장비 활용 및 유휴장비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한편 IAEA 지역협력협정은 IAEA가 추구하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증진의 일환으로 비슷한 문화 및 사회환경 하에 있는 인접국가들 간의 원자력 기술협력을 도모키 위한 지역협의체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지역 특성에 맞는 원자력 기술개발, 전수, 경험 공유 등을 통해 지역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기어코자 구성됐다. 현재 아시아태평양지역(RCA), 아랍지역(ARASIA), 라틴아메리카지역(ARCAL), 아프리카지역(AFRA) 등 4개 지역협력협정이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RCA는 4개 지역협력협정 중 최초로 1072년 발효됐으며, 원자력 기술을 통한 아태지역의 사회경제적 복지 향상 및 지속 성장에 기여할 효과적 파트너를 비전으로 활동하고 있다. RCA는 한국을 포함해 총 22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으며, 농업, 보건의료, 환경, 산업, 에너지계획, 방사선안전 등 주로 비발전 분야에 중점을 둔 협력사업과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10월 25일 ‘아태지역 원자력 협력을 위한 싱크탱크의 역할과 협력과제’란 주제로 열린 워크숍에서 패널토론을 하고 있다.
10월 25일 ‘아태지역 원자력 협력을 위한 싱크탱크의 역할과 협력과제’란 주제로 열린 워크숍에서 패널토론을 하고 있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60번길 21, 신영팰리스타워 10층 R1013호
  • 대표전화 : 031-707-20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구
  • 법인명 : 발전산업신문
  • 제호 : 발전산업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2416
  • 등록일 : 2013-01-10
  • 발행일 : 2013-01-10
  • 발행인 : 박재구
  • 편집인 : 박재구
  • 충청지사 : 충청남도 보령시 중앙로 180 동부APT상가 208호
  • 발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발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gnkorea@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