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SK에코플랜트, ‘대형 해상풍력 발전사업’ 맞손
대우건설-SK에코플랜트, ‘대형 해상풍력 발전사업’ 맞손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3.10.3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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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추진 협약’ 체결…국내 해상풍력 개발 및 EPC 공동 참여
지난 10월 30일 대우건설 김용해 토목사업본부장(왼쪽 5번째)과 SK에코플랜트 조정식 에코솔루션 BU 대표(오른쪽 5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추진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0월 30일 대우건설 김용해 토목사업본부장(왼쪽 5번째)과 SK에코플랜트 조정식 에코솔루션 BU 대표(오른쪽 5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추진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과 SK에코플랜트(대표이사 박경일)는 지난 10월 30일 대우건설 본사에서 대우건설 김용해 토목사업본부장과 SK에코플랜트 조정식 에코솔루션 BU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상풍력 발전사업 개발 및 EPC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정기적으로 운영협의체를 개최해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대우건설은 토목사업본부 내 풍력사업TFT를 신설해 풍력발전 분야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세계 최장 방파제인 이라크 알포(Al-Faw) 방파제, 세계 최대 수심에 설치한 거가대교 침매터널을 비롯해 국내외 다수의 대형 해상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국내 최고의 해상인프라건설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시작으로 제주감귤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준공했고, 현재 영월 풍력발전단지 준공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인천 굴업도 해상풍력을 비롯해 다수의 육상·해상풍력 사업에 참여중이다.

SK에코플랜트는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개발과 기자재 생산, 그린수소 생산까지 이어지는 전 분야 사업모델을 갖추고 있다.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조사인 SK오션플랜트를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현재 울산, 전남 등 5개 권역에 총 3.8GW 해상풍력 사업을 개발 중이다. 

최근에는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500MW급 해상풍력 프로젝트인 ‘안마 해상풍력’의 운송·설치 사업 수행을 위한 우선공급계약을 체결했다.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는 해상풍력 전 분야 밸류체인을 완비하는 등 그 대표성을 인정받아 한국풍력산업협회 회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최근 시장이 확대되는 해상풍력은 고난이도 해상공사가 수행되고, 주기기, 하부기초 등 제작과 설치 선박을 적기에 투입하는 것이 필요한 사업이다.따라서 대규모 해상공사를 수행한 경험이 있는 대우건설과 하부기초 제작업체 보유 및 해상풍력 전용선박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SK에코플랜트가 협업해 시너지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 관계자는 “제10차 전력수급 계획에 따르면 2030년까지 약 14GW 규모의 해상풍력 목표가 설정돼 있기 때문에 다수의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라며 “대우건설과 SK에코플랜트의 협업을 통해 풍력업계 리딩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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