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에너지스토리지 산업 강국’ 도약 추진
‘세계 3대 에너지스토리지 산업 강국’ 도약 추진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3.11.01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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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에너지스토리지 세계 시장 선점 위한 ‘에너지스토리지 산업 발전전략’ 발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이하 산업부) 강경성 2차관는 10월 31일 재생에너지 확대 추세에 따라 그 역할이 더욱 강조되는 에너지스토리지(ESS) 산업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경기도 안양 소재 ‘LS일렉트릭 세계 연구개발(R&D) 캠퍼스’를 방문했다. 

이날 강경성 2차관은 미국으로 수출하는 에너지저장장치 핵심 부품인 전력변환장치(PCS) 신제품 개발현장을 둘러보고,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LS일렉트릭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진행된 에너지스토리지 산·학·연 간담회에서 산업부는 ‘에너지스토리지 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발전전략의 핵심 내용은 에너지스토리지에 기반한 유연한 전력시스템을 구현하고, 2036년 세계 에너지스토리지 시장 점유율 35%를 목표로 미국·중국과 함께 세계 3대 에너지스토리지 산업 강국으로 도약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2030년까지 필요 에너지저장설비 총 3.7GW를 2025년부터 연간 600MW씩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특히 재생에너지의 과잉발전으로 계통 안정 확보가 시급한 호남권에 ‘저탄소 중앙계약시장’ 등으로 2026년까지 1.4GW를 조달해 국내 에너지스토리지 시장의 투자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 중인 삼원계 리튬전지 초격차 경쟁력을 유지하고, 리튬인산철(LFP) 전지 양산을 추진하는 한편, 앞으로 저비용·고안전·대용량화가 가능한 흐름 전지, 나트륨 황(NAS) 전지, 압축 공기저장, 열저장, 양수발전 등 장주기 기술 중심으로 스토리지 혼합(믹스)을 확보하고 수출 및 해외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재·부품·기기 등 공급망과 인증 기반(인프라) 확충, 인력양성, 에너지스토리지 산업발전협의회 운영 등을 통해 에너지스토리지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에너지스토리지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기(旣)수립된 에너지스토리지 안전대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며, 에너지스토리지 화재 안전성 검증센터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연이은 화재 등으로 위축된 국내 에너지스토리지 시장의 활력 회복이 시급한 상황으로 정부가 이번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강경성 2차관은 “계통 안정을 위해 에너지스토리지 보급은 꼭 필요하다”며 “핵심 에너지스토리지 기술개발, 산업발전기반 조성, 화재대응 안전 확보 등을 통해 에너지스토리지를 새로운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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