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기술인協, ‘2023 전력기술진흥대회’ 개최 
전기기술인協, ‘2023 전력기술진흥대회’ 개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3.11.0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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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인의 날’ 기념 100만 전기인의 노고 격려, 전력산업 발전과 국민 안전 기여 유공자 91명 포상 및 비전 선포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지난 11월 2일 오전 서울 강서구 소재 KBS 아레나홀에서 ‘2023 전력기술진흥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행사에 참여한 내외 귀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지난 11월 2일 오전 서울 강서구 소재 KBS 아레나홀에서 ‘2023 전력기술진흥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행사에 참여한 내외 귀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회장 김선복/이하 협회)는 전력기술의 진흥은 물론 전기인으로서의 사회적 가치를 다하고 있는 100만 전기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전력산업의 발전과 국민 일상의 안전에 기여코자 지난 11월 2일 오전 서울 강서구 소재 KBS 아레나홀에서 ‘2023 전력기술진흥대회’를 개최했다.

‘전력기술진흥대회’는 전기인의 날(11월 1일)을 맞아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해 전력기술과 국가산업 및 경제발전에 기여한 전기기술인에 대해 정부 포상을 수여함으로써 기술 진흥과 국민 안전을 꾀하는 법적 행사로 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있다.

전력기술진흥대회는 전기인의 최대 규모 축제(행사)로 매년 3,00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지만 코로나19와 예기치 못한 사고 등에 인한 정부방역지침 등에 따라 2020년에는 100명, 2021년에는 400명, 2022년에는 9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그리고 올해는 4년 만에 행사를 정상적으로 치르게 됨에 따라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이옥헌 전력정책국장, 국회 산업통상벤처중소기업위원회 간사 인 김성원 의원과 김한정 의원을 비롯한 김성환·정일영·홍정민 의원과 기관·단체장, 전기인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기술의 발전으로 일상의 안전에 기여한 전기인 91명에 대한 포상 수여와 비전 선포 등 전기인의 날 기념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주)정우디씨 김인규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김인규 대표는 전기설계, 감리 전문업체를 경영하면서 대형 건축물과 국책사업 등의 프로젝트를 건축물의 용도와 특성에 적합한 신기술·신공법을 적용해 전기설비의 품질 향상과 부실설계 방지에 노력했고, 정부 및 공공기관의 전기분야 심의(자문)위원 활동, 전력기술에 대한 특허출원, 연구개발을 통해 전력기술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인정받았다.

(주)세종기술단 조욱제 대표이사는 ‘산업포장’을 수훈했다. 조욱제 대표는 최첨단 3D 설계기법(BIM)과 내역프로그램(EMS, EQC 등) 도입을 통해 전기설계, 감리 시스템을 개선해 전력시설물의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했고, 전력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및 산학협력을 추진해 전력 신기술 개발과 청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전기분야 최고의 기술자로서 산업현장에서 전력기술진흥에 기여한 이에게 시상하는 영예의 ‘자랑스러운 전기인상’은 (주)송현전기안전관리 송현기 대표이사와 (주)경동엔지니어링 정춘병 부사장이 각각 수상했다.

송현기 대표는 지난 40여 년간 전기재해 예방과 노후 전기설비 개선 봉사활동에 참여해 공공의 전기안전 확보에 노력했고, 공공기관 재직 시 관련부처(산업부, 농림부)와의 협의를 통해 전기관련 법령 개정, 전기안전관리자 배치기준 지침을 개발해 전기안전분야 발전에 기여했다.

정춘병 부사장은 전기분야 전문기술자(박사, 기술사)로서 40여년 간 국내외 주요 건축물 및 공공시설 등에 대한 설계, 감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전력시설물의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했고, 한국기술사회 부회장, 전기설계협의회 의장 등을 역임하면서 전력신기술 개발과 설계표준화 등을 추진해 전력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아울러 ‘전기설비운영 우수사례’ 시상에서는 ‘울산 종합운동장 다양한 업무 개선으로 전기설비 운영에 안전을 더하다!’ 사례로 울산시설공단 최훈석 과장이 금상을 수상하는 등 총 7건이 선정됐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지난 11월 2일 오전 서울 강서구 소재 KBS 아레나홀에서 ‘2023 전력기술진흥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김선복 협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지난 11월 2일 오전 서울 강서구 소재 KBS 아레나홀에서 ‘2023 전력기술진흥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김선복 협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옥헌 전력정책국장은 치사를 통해 “최고 품질의 전기를 공급함에 있어 열악하고 고위험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해주신 전기인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첨단산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동시에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부합하는 전력 인프라 구축에 정부와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분리발주법 개정을 통한 전기인의 애로사항이 조금이나마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도 항상 전기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필요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협회 김선복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전기인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회원들 모두가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며 전기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김 회장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전기설계, 감리의 분리발주를 골자로 한 전력기술관리법 개정안이 작년에 국회를 통과해 오는 11월 16일 시행을 앞두고 있고, 대행대가의 산출 기준인 전기설비엔지니어링 표준품셈도 지난 1월에 공표돼 유용하게 정착되는 등 협회는 법제도 개선을 최우선으로 노력하면서 다양한 기술·연구활동을 통해 전력기술진흥에 앞장서고 있다”며 “특히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현장 맞춤형 미래인력 양성과 영남교육원에 이어 호남교육원 준공으로 교육 인프라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기인 각자의 업무뿐만 아니라 전기인으로서의 재능기부와 봉사활동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면 “협회는 전기인의 권익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협회는 1963년 12월 14일 대한전기주임기술자협회로 출발해 1996년 전력기술관리법 제18조에 따른 법정단체로 재탄생해 전력기술 진흥과 전기인의 미래인력 양성을 도모하고 있다. 

100만 전기인은 국가 전력산업과 경제발전의 주역으로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전기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각 현장에서 최선을 다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전기 기술의 진흥과 발전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재생에너지 확대·관리 등 탄소중립 실천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기인은 기술자로서 재능을 기부하고, 각종 봉사활동 등 사회적 책임 또한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 협회를 중심으로 전기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전국 5,000여명 규모의 ‘전기인재난지원단’을 발족해 태풍·수해복구 등 재난복구는 물론 대민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취약전기시설물에 대한 무료점검을 매년 수차례에 걸쳐 전국적으로 실시해 에너지빈곤층의 어려움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지난 11월 2일 오전 서울 강서구 소재 KBS 아레나홀에서 ‘2023 전력기술진흥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행사에서 협회의 비전 선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지난 11월 2일 오전 서울 강서구 소재 KBS 아레나홀에서 ‘2023 전력기술진흥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행사에서 협회의 비전 선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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