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정보문화재단, 경기·인천지역 ‘방사선 바로알기 대토론회’ 개최
에너지정보문화재단, 경기·인천지역 ‘방사선 바로알기 대토론회’ 개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3.11.0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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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지역 대상 방사선에 대한 정보 제공,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혜안 모색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11월 9일 안산대학교 성실관 WINGS홀에서 방사선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전달하고, 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경기·인천지역 ‘방사선 바로알기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11월 9일 안산대학교 성실관 WINGS홀에서 방사선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전달하고, 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경기·인천지역 ‘방사선 바로알기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대표이사 최성광)은 11월 9일 안산대학교 성실관 WINGS홀에서 방사선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전달하고, 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경기·인천지역 ‘방사선 바로알기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인천 지역을 대상으로 방사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모여 혜안을 모색키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지역 내 과학자 그룹을 통해 객관적·합리적 토론과 의견을 교류하는 소통 활동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정수 동남보건대 방사선학과 교수가 ‘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의 발제를 통해 방사선 개념 이해와 방사선 안전 등 의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방사선에 대해 소개했다.

김 교수는 “우리는 햇빛, 음식 등을 통해 적정량의 자연방사선에 노출돼 있고 방사선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사용한다면 우리 삶을 건강하고 윤택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현철 부산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의 발표를 통해 현안 이슈에 대한 과학적인 접근과 지역 소통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 교수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당시 방사능 방출량이 현재보다 1,000배 정도이고 이 중 80%는 후쿠시마 인근 해역에 방류됐지만 12년이 지난 현재에도 우리나라 바다에서 유의미한 방사능 농도 증가가 관찰되지 않았다”며 “이번 방류도 우리나라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해양 방사능 분석 체계와 수산물 방사능 감시 체계를 활용해 관리를 강화하고, 결과를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며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이기복 한국원자력학회 수석부회장을 좌장으로 최재호 안산대학교 방사선학과 교수, 마창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연구본부 본부장, 유병서 (사)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 사무총장 등이 패널로 참여한 토론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에 대응해 과학 기반 소통 및 알기 쉬운 과학정보 제공, 우리 연안 어종의 안전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마창모 본부장은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논쟁으로 인해 수산업계 피해를 우려하면서도 수산물에 대한 정부의 방사능 안전 관리를 신뢰하고 혼란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생산자 측면에서 수산업계도 정부가 안전을 검증한 우리 수산물이 국민 식탁에 올라가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에 대한 확신을 갖는 것이 수산물 소비위축에 대응하는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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