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협회와 한전KPS는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대전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서 ‘차세대 발전소 운영과 정비’란 주제로 ‘2023 KEPIC 유지정비·성능시험 세미나’를 개최했다.
‘KEPIC 유지정비·성능시험 세미나’는 발전 분야에서 발전회사와 기술표준 제정기관 간 협력과 이해를 증진시키는 동시에 실현 가능한 정비기술 표준화를 선도키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김석곤 한전KPS 종합기술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 수립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최근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짐에 따라 노후 석탄발전 폐지 및 LNG 연료전환과 원자력발전, 신재생 비중 확대, 수소·암모니아 등 신규 무탄소 전원 활용이 계획됐다”며 “우리는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앞에 서 있고, 이번 세미나가 우리가 마주할 에너지의 미래를 확인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유지정비 분야와 성능시험 분야로 나눠 이틀간 진행됐다. 11월 30일 진행된 ‘유지정비 세미나’에서는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 추진 동향(한국에너지공단) ▲저압터빈 최종단블레이드 고주기 피로파괴 사례 분석 ▲배관지지장치 해외진출 사례(KLES) ▲NDT 4차 산업과 발전설비 유지정비 신뢰성(한국전기안전공사) ▲터빈 Retrofit 시공 사례(한전KPS) ▲보일러 급수펌프 유체불안정 진단 사례(한국중부발전) ▲비파괴 기량검증(한국서부발전) ▲온도센서 기반 HRSG 튜브 피로손상 진단 및 예방 기술(전력연구원) ▲HVDC 정비지원 개발 프로그램 적용 사례(한전KPS)를 주제로 한 발표가 이뤄졌다.
12월 1일 진행된 ‘성능시험 세미나’에서는 ▲수소, 암모니아 혼소 발전 성능 특성(전력연구원) ▲가스터빈 성능시험(IPTC) ▲석탄 암모니아 혼소 보일러 개발을 위한 실증설비 구축(BHI) ▲보령 8호기 변압운전 구간 변경 및 OH 후 성능변화 분석결과(한국중부발전) ▲민긴부문 청정수소 전소터빈 발전 추진 사례(보임코퍼레이션)를 주제로 한 발표가 이뤄졌다.
한상길 전기협회 KEPIC본부장은 “이번 KEPIC 유지정비·성능시험 세미나에서는 품질과 직결되는 요소인 유지정비·성능시험에 대한 폭넓고 깊은 주제를 다뤄졌다”며 “유지정비·성능시험도 끊임없이 발전하며 변화를 모색하는 분야로 향후 미래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SMR 등에 대한 유지정비·성능시험 기술도 확보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