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유럽 북해 해상풍력 HVDC 케이블 본계약’ 체결
LS전선, ‘유럽 북해 해상풍력 HVDC 케이블 본계약’ 체결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3.12.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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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트 오프쇼어社와 1조5,000억 규모 공급 계약 체결...북해풍력단지와 독일 간 해저·지중 케이블 연결 
강원도 동해시 소재 ‘LS전선 HVDC 전용 공장’ 전경.
강원도 동해시 소재 ‘LS전선 HVDC 전용 공장’ 전경.

LS전선이 올해 5월 네덜란드 국영전력회사 테네트(TenneT)社와 맺은 포괄적 장기공급계약 중 2건의 본계약을 체결했다.

LS전선은 테네트의 독일 자회사인 테네트 오프쇼어(TenneT Offshore)社와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월 7일 밝혔다.

2022년 5월 덴마크와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등 유럽 4개국은 2030년까지 65기가와트(GW) 용량의 해상풍력을 공동으로 설치키로 합의했다. 테네트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최대 3500만 가구에 녹색 풍력 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LS전선은 벨기에 건설업체 얀데눌(Jan De Nul)社, 데니스(Denys)社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북해와 독일 지역을 연결하는 총 4건의 사업을 수주했다. LS전선은 이번 2건의 본계약에 맞춰 2026년부터 해저 및 지중 케이블을 공급할 예정이다. 남은 2건의 계약도 2026년까지 순차적 체결이 예상된다. 

HVDC는 장거리 송전망, 국가 간 연계, 신재생에너지 발전 등에 최적화돼 있어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전력망 구축사업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HVDC 케이블은 대규모 설비투자와 높은 기술력이 필요해 LS전선 등 소수의 글로벌 전선업체가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LS전선은 지난 8월 강원도 동해시 사업장에 1,555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결정하는 등 해저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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