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 개최
‘2023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 개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3.12.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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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원전해체 대비, 글로벌 해체시장 진출 모색 위한 주요국 원전해체 경험과 정보 공유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12월 8일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원전해체 산업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을 주제로 ‘2023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은 황주호 한국원자력산업협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12월 8일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원전해체 산업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을 주제로 ‘2023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은 황주호 한국원자력산업협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회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는 12월 8일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원전해체 유관기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해체 산업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을 주제로 ‘2023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 8회째를 맞은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이하 포럼)’은 국내 원전해체에 대비하고, 글로벌 해체시장 진출을 모색키 위해 주요국 원전해체 경험과 정보를 공유코자 마련됐다. 

황주호 원자력산업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해체하기 위해 계획대로 준비 중이며, 특히 가동원전의 대형 폐기물 해체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원전 해체 기술을 실검증하고, 해체경험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에는 고리 1호기의 해체 승인을 취득하고, 월성 1호기의 해체 승인 신청을 목표로 규제 당국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준비하고 있다”며 “원전 해체 산업계 구성원 모두가 우보천리의 마음가짐으로 한마음 한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국내 원자력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기존 원전을 계속운전함에 따라 해체시장이 순연되면서 향후 국내 원전 해체산업의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글로벌 원전 해체시장의 성장은 정해진 미래이며, 한국이 원전 해체분야에서도 선도국가로 발돋음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원자력발전은 에너지 안보와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에너지원으로 정부는 원전 생태계 정상화를 위해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원전해체는 원전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하는 의미가 있는 만큼 내년부터 고리 1호기 원전해체를 본격 착수해 국내 기업들이 원전해체 경험과 실적을 쌓을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12월 8일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원전해체 산업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을 주제로 ‘2023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은 정형우 한국수력원자력 원전사후관리처 해체계획부장이 ‘국내 원전해체 사업 추진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12월 8일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원전해체 산업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을 주제로 ‘2023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은 정형우 한국수력원자력 원전사후관리처 해체계획부장이 ‘국내 원전해체 사업 추진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1부에서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가 국내 원전해체 산업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2부에서 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원전해체 기술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 3부에서는 미국과 캐나다 해체 전문기업이 성공적인 원전해체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다. 

‘원전해체 산업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한 1부에서는 ▲국내 원전해체 사업 추진 현황과 과제(정형우 한국수력원자력 원전사후관리처 해체계획부장) ▲원전 대형기기 해체 기술개발 현황과 해외시장 진출방안(김창규 두산에너빌리티 원전해체기술개발/사업팀 수석연구원) ▲원전해체 분야 규제와 변화(정지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혁신기술평가단 해체·SF규제사업 PM)란 주제의 발표와 질의응답 및 토론이 진행됐다.

‘원전해체 기술 개발’을 주제로 한 2부에서는 ▲원전해체 R&D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신현근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기자재개발실장) ▲원전해체 현장 특성평가 기술개발 현황(서범경 한국원자력연구원 해체연구기술부장) ▲칼린드리아 관 절단 개념설계 공동개발과제 수행 결과(김민철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 차장)란 주제의 발표와 질의응답 및 토론이 진행됐다.

‘성공적인 원전해체 경험과 교훈’을 주제로 한 3부에서는 ▲현대건설의 글로벌 원전해체 진출 경험과 계획(현대건설) ▲셀라필드 방사성폐기물 절감을 위한 로봇 및 자동화 기술 활용(Pamela Tume AtkinsRealis 해체 및 폐기물관리 기술이사) ▲고리 1호기 계통제염 준비 현황(김기철 한전KPS 실장)이란 주제의 발표와 질의응답 및 토론이 진행됐다. 

포럼 좌장을 맡은 정재학 경희대학교 교수는 “국내 해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안전하고 경제적인 해체기술 개발과 함께 고리 1호기 등 실제 해체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세계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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