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과학기술계 최고 석학기관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유욱준/이하 한림원)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발표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젊은 과학자 24인을 2024년도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oung Korean Academy of Science and Technology, 이하 Y-KAST) 회원으로 선출했다.
‘Y-KAST 회원’은 만 43세 이하의 젊은 과학자들 중 학문적 성과가 뛰어난 연구자를 선발하며, 특히 박사학위 후 국내에서 독립적 연구자로서 이룬 성과를 중점 평가함으로써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과학기술리더를 최종 선출한다.
올해 선출된 회원의 평균나이는 만 39.6세이며, 기하학적 해석학 분야의 젊은 석학 최범준 POSTECH 교수, 이차전지 소재 연구에서 독보적 성과를 도출하고 있는 이현욱 UNIST 교수 등 이미 세계적으로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과학자도 다수 포함됐다. 또한 김소연 서울대 교수, 김은주 KIST 책임연구원, 송윤주 서울대 교수, 이현주 KAIST 교수 등 여성과학자 4인이 선출됐으며, 서울과기대에서는 최초로 Y-KAST 회원을 배출했다.
한림원은 12월 13일 오후 4시 ‘2023 Y-KAST Members’ Day’를 온(www.youtube.com/c/한국과학기술한림원1994)·오프라인(한국과학기술한림원회관 대강당)으로 동시 개최하고, 신임 Y-KAST 회원에 대한 회원패 수여 및 연구업적 소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이 참석해 국내 유일의 영아카데미인 Y-KAST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권순경 경상국립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에 대한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권순경 교수는 올해 3월부터 Y-KAST 농수산학부 간사를 맡아 제1회 Y-KAST International Conference를 기획하고, 스웨덴·이스라엘·일본·남아공 등의 영아카데미와의 교류를 주도해 Y-KAST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히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욱준 원장은 “한림원은 우리나라 젊은 과학자들이 국내 과학기술 정책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의견을 제시하고, 세계 과학기술계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특히 전세계 영아카데미와의 국제협력사업을 확대해 각국 우수한 젊은 과학자들과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협업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