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에 ‘친환경 양수발전’ 들어선다
금산군에 ‘친환경 양수발전’ 들어선다
  • 한윤승 기자
  • 승인 2024.01.0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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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일원, ‘신규 양수발전소 예타대상 사업지’ 선정
김태흠 충남도지사, “지역발전 등 위해 예타 신속통과에 행정력 집중”
1월 2일 김태흠 충남도지사(가운데)가 기자회견을 통해 금산군의 ‘신규 양수발전 공모사업 예타대상 사업지’ 선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월 2일 김태흠 충남도지사(가운데)가 기자회견을 통해 금산군의 ‘신규 양수발전 공모사업 예타대상 사업지’ 선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청남도(도지사 김태흠/이하 충남도)는 금산군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의거한 ‘신규 양수발전 공모사업’ 예타대상 사업지로 선정됐다고 1월 2일 밝혔다.

충남도는 양수발전은 전력생산과 소비의 효율성을 증대시킨 친환경 발전방식으로 탄소중립경제 실현은 물론 그동안 지역발전 등에서 군민들이 느꼈을 소외감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1월 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2월 28일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일원이 전국 6개 예타대상 사업지 중 하나로 선정됐다”며 “신속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 사업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도는 예타 진행상황에 따라 2035년부터 2038년까지 한국남동발전(주)과 함께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일원 1516㎡에 금산군 전체 사용량의 4배 이상에 해당하는 500㎿ 규모의 양수발전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금산군 예타대상 사업지에 대해 주민수용성이 높고, 하부댐 설치 예정지에는 금강이 흐르고 있어 안정적인 유량확보가 가능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 아울러 기존 송전선로(무주-금산)가 지나고 있어 민원 발생 소지나 추가 비용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도 강점으로 봤다.

금산 신규 양수발전소의 주요시설은 상·하부댐, 수로터널, 지하발전소, 옥외변전소 등이며, 총 1조5,469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지사는 “양수발전소가 운영을 시작하면 향후 50년간 총 493억원의 지원금, 지방세 수입 350억원, 관광수익 5000억원, 직접고용 120명 등 420여 명의 인구증가가 기대된다”며 “인근의 수려한 금강과 연계한 관광 자원화도 가능해 총 1조8,000억원 규모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양수발전을 통한 에너지전환으로 국가 탄소중립경제를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탄소중립경제특별도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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