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이하 산업부)는 2월 1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서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이하 지원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앞으로 매년 40개 내외의 수출 유망 내수 중견기업을 발굴·지원해 2028년까지 수출 중견기업 200개사를 신규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데 특히 어려움을 겪는 ▲컨설팅 ▲판로·물류 ▲금융 ▲기술·인증 등 4대 분야 17개 수출 지원기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민·관이 원팀으로 수출 의지가 있는 내수 중견기업을 적극 발굴해 수출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수출 전주기를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기업 전환을 위해 지원단에 참여신청을 한 내수 중견기업에는 ▲해외법령 및 계약 법률자문(법무부),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상담(관세청) 등 컨설팅’ 지원 ▲바이어 발굴 및 마케팅(KOTRA), 간접수출(무역협회), 해외배송료 할인(FedEx, DHL) 등 판로·물류 지원 ▲무역보험 한도 우대(최대 1.5배) 및 보증료 할인(최대 30%, 무역보험공사), 수출자금 금리 우대(수출입은행), 최대 300억원 대출(우리은행), 수출기업 특판대출(총 1조원 규모) 및 외국환수수료 우대(하나은행) 등 금융 지원 ▲1:1 해외인증 상담(해외인증지원단), 연구개발(R&D) 및 국제협력(KIAT, KEIT) 등 기술·인증 지원이 기업별 수요 맞춤형으로 패키지로 제공된다.
한편 출범식에는 수출기업 전환을 희망하는 중견기업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11개 지원기관이 참여해 기업별 수출 애로사항, 향후 지원단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원단에 대한 상세 내용 및 참여신청 방법 등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홈페이지(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2024년 역대 최대 수출액 목표(7,000억 불) 달성을 위해서는 내수기업들이 세계시장에 과감히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대한민국 수출역군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며 “내수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은 글로벌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 가능한 수출 유망 기업군인 만큼 민관합동 지원단과 함께 내수 중견기업이 수출기업으로 빠르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