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인호 시인의 페이스북에서 사흘 내내 지리산 섬진강을 오르락내리락 거렸다. 빗점골에 들어 네번 째만에 이현상부대 비트를 찾았고 노고단에 올라 원추리, 물봉선, 동자꽃, 여로, 산오이풀 꽂들을 만나고, 저물녘엔 구례 벗들과 어우러져 서시천에 발 담그고 함께 저물었다. 지리산이 내게 건네준 눈물로 엮은 참취 꽃다발 하나 마음에 걸어 두고 두고 보리라. 저작권자 © 발전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발전산업신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