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원팀으로 원전설비 10조원 수출 총력”
“민관 원팀으로 원전설비 10조원 수출 총력”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4.03.22 22: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부, ‘원전설비 수출 유망 프로젝트 점검회의’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월 21일 최남호 2차관 주재로 ‘원전설비 수출 유망 프로젝트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월 21일 최남호 2차관 주재로 ‘원전설비 수출 유망 프로젝트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이하 산업부)는 지난 3월 21일 최남호 2차관 주재로 ‘원전설비 수출 유망 프로젝트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지난 2월 22일 창원에서 가진 ‘제14회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2027년까지 원전설비 10조원 수출목표를 제시했으며, 민생토론회 후속조치로 수출목표 달성방안 점검을 위해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 

전 세계 가동원전은 415기(2024년 3월, IAEA)이며, 최근 신규원전 건설과 계속운전 확대로 원전설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산업부는 신규원전 일괄수주뿐만 아니라 원전설비 수출이 블루오션이라는 인식하에 작년 3월 ‘원전설비 수출 활성화 방안’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원전수출 지원 예산 확대(2022년 33억원→2023년 69억원→2024년 335억원), 원전수출 중점 공관(8개소)·무역관(10개소) 설치, 원전수출 첫걸음 프로그램 신설(2023년 13개사 선정) 등 다각적인 지원 활동을 펼쳐 왔다.

산업부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년 8개월(2022년 5월~2023년 12월) 만에 총 105건, 4조86억원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다. 지난 5년간(2017년~21년) 수출계약액(약 6,000억원)의 6배 이상에 해당하는 성과다. 

3조원 규모 이집트 엘다바원전 건설사업과 단일 설비 역대 최대(2,600억원)인 루마니아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한편, 단품 기자재, 운영·정비 서비스, 소형모듈원전(SMR) 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총 103건, 약 7,500억원)를 창출했다.

이번 회의에서 민관은 2024년 5조원, 2027년 10조원 원전설비 수출목표를 달성키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첫째, 사업 규모가 크고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원전 개보수, 발전기 교체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둘째, 규모는 작지만 부가가치가 높은 설계, 교육·훈련, 진단·검사 등으로 수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나가기로 했다. 

셋째, 원전수출보증 특별지원(1,250억원), 원전수출 첫걸음 프로그램 확대(2023년 13개사→2024년 30개사), 원전수출특별전 개최(2024년 12월), 중점무역관 추가지정(2024년 1월, 6개소 기추가) 등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지원을 한층 강화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국내기업들이 수출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연내 이집트·루마니아 기자재 수출계약(71개 품목, 7,700억원)을 차질없이 마무리할 예정이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윤석열 정부의 원전정책 정상화와 강력한 원전수출 의지, 긴밀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이 원전설비 4조원 수출의 원동력이 됐다”며 “2027년 10조원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민관이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원팀이 돼 총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60번길 21, 신영팰리스타워 10층 R1013호
  • 대표전화 : 031-707-20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구
  • 법인명 : 발전산업신문
  • 제호 : 발전산업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2416
  • 등록일 : 2013-01-10
  • 발행일 : 2013-01-10
  • 발행인 : 박재구
  • 편집인 : 박재구
  • 충청지사 : 충청남도 보령시 중앙로 180 동부APT상가 208호
  • 발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발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gnkorea@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