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 2024’ 폐막...전력신산업의 미래 방향 제시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 2024’ 폐막...전력신산업의 미래 방향 제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4.04.0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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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개 기업 참가…ESS, 분산에너지,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 에너지신산업 신기술, 제품 소개
지난 4월 3일 열린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 2024’ 개막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2차관, 한국전력공사 김동철 사장,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 등 주요 내외빈들이 LS일렉트릭 전시부스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4월 3일 열린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 2024’ 개막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2차관, 한국전력공사 김동철 사장,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 등 주요 내외빈들이 LS일렉트릭 전시부스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회장 구자균)가 주관한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Korea Smart Grid Expo) 2024’ 전시회가 4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A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 2024’에는 280개 기업이 참가해 에너지신산업의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업계 종사자, 바이어, 산·학·연 관계자 등 31,960명이 전시장을 찾아 스마트그리드 및 에너지신산업 분야 신기술과 제품을 경험했다. 

4월 3일 개막식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제2차관을 비롯해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구자균 회장, 한국전력공사 김동철 사장, HD현대일렉트릭 조석 사장 등이 참석해 주요 전시부스를 둘러봤다.

스마트그리드 산업은 전력망에 ICT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이용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력망 산업으로 최근에는 분산에너지와 ICT 전력망 등의 결합을 통해 통합발전소(VPP), 마이크로그리드(MG), V2G, 에너지스토리지시스템(ESS) 등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내면서 전력신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올해는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전력신산업, 미래 에너지를 그리다’라는 구호 아래 에너지스토리지(ESS)산업전, 분산에너지산업전, EV충전인프라산업전 등 3개의 산업관으로 전시회를 구성했으며, 세미나와 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동시에 개최됐다.

‘에너지스토리지산업전’에는 리튬 배터리는 물론 비리튬계 장주기 ESS 신기술과 제품들이 전시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력망 및 주택용 ESS 제품을 전시했으며, 북미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공장 건설 계획을 공개하며 총 3조원을 투자해 미국 애리조나주에 17GWh 규모의 ESS용 LFP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라 소개했다. 

또 삼성SDI에서는 ESS 내 화재가 발생한 부분에 소화액을 직접 분사해 화재를 진압하는 ‘직분사 시스템’과 하이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등 삼성SDI의 최신 소재 기술이 적용된 삼성 배터리 박스(SBB)를 소개했다.

아울러 지필로스는 나트륨황(NAS)을 이용한 ESS를, 에이치투(H2)는 바나듐흐름배터리(VFB)를 이용한 ESS를 선보였으며, 한국수력원자력은 양수발전 기술을, 중부발전은 압축공기저장(CASE) 기술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미래 에너지스토리지 기술을 선보였다.

‘분산에너지산업전’에는 올해 6월 시행을 앞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과 관련해 나주, 울산, 제주 등의 지자체들이 분산에너지 특구 유치 의지를 담은 홍보관을 선보였다. 또한 한국에너지공단 등 통합발전소(VPP) 관련 기관·기업들이 참여해 분산특구, 통합발전소, 마이크로그리드 등 전력신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했다.

‘EV충전인프라산업전’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충전 인프라를 중심으로 클린일렉스에서 화재안전 예방기능인 PLC 안전 충전과 결제의 불편함을 없앤 PnC 바로 충전기능이 탑재된 충전기를 소개했고, 이온어스에서는 이동형 충전기인 인디고를 선보였다. 

한편 스마트그리드 대표기업인 LS일렉트릭은 대규모 부스를 꾸며 마이크로그리드(MG), 직류(DC) 배전 등 미래 전력 솔루션 신기술을 선보였고, 세계 최고 수준의 직류(DC)·교류(AC) 제품 기반 차세대 스마트 배전 솔루션과 미국·동남아 중심의 글로벌 전력시장 확대 전략을 소개했다.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은 “북미를 중심으로 배전 사업이 각광받고 있고, 앞으로 한국발 배전 프로젝트는 더 많아질 것”이라며 배전 솔루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한국전력공사, 남동발전, 중부발전, 전력거래소 등은 작년에 이어 연속 참가해 미래 전력신산업 홍보에 힘을 보탰다.

전시회 부대행사로는 ▲전력신산업 활성화 포럼 컨퍼런스 ▲PV-ESS DR 제도 관련 수요관리사업자 공청회 ▲에너지산업 활성화 포럼 ▲신성장 프로젝트 스마트그리드 간담회 ▲스마트그리드 시험인증 공청회 등이 진행됐다.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는 앞으로 에너지신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전문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2025년에는 2월 12일부터 3일간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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