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구자균/이하 전기진흥회)가 지난 4월 3일부터 4월 5일까지 서울 코엑스 A, B홀에서 개최한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산업 및 발전산업 분야 국제인증전시회인 ‘제28회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이 폐막했다.
올해 전시회 개막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제2차관을 비롯해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 주요 참가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주요 전시 부스를 둘러보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한국전력공사가 공동 주관하고, LS ELECTRIC, HD현대일렉트릭, 일진전기를 비롯해 LS전선, ABB 코리아, 히타치에너지코리아, 비츠로그룹 등 209개 기업이 529 부스로 참가했으며, 코리아스마드그리드엑스포와 통합 총 279개사 779부스 규모로 개최됐다. 또한 전세계 20여 개국에서 31,960명의 관람객 및 관계자들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작년에 이어 원전수출산업협회는 탄소중립을 위한 한국 원전의 미래 ‘Way to ZERO’란 테마로 원자산업관을 운영하며 대한민국 원전산업의 탄소중립 실천과 한국 SMR 원전 기술을 소개하고, 세계 속으로 뻗어 나가는 한국형 원전의 위상을 선보였다.
전시회와 연계해 전기산업계의 R&D 및 수출 확대에 필요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북미, 유럽, 중동, 동남아 등 전 세계 15개국 60 여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한 수출상담회와 해외바이어 발전소 산업시찰 ▲발전사 및 공사 구매상담회, 에너지 기자재 수요처 초청 구매상담회 등이 진행됐다.
또한 ▲‘해상풍력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한 ‘제2회 에너지플러스 컨퍼런스’ ▲주한콜롬비아대사관에서 준비한 미주로의 관문 콜롬비아 세미나 ▲‘HVDC 송전기술 워크숍’도 많은 참관객의 호응을 얻었으며, ▲LS일렉트릭과 HD현대일렉트릭 부스에서 진행한 오픈세미나도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
아울러 사전등록 및 현장 QR 스탬프 랠리 미션 이벤트 등 참관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특히 미국, 폴란드, 튀르키예, 베트남, 태국 등 해외 15개국 60여 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는 300여 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수출 계약 및 MOU 체결이 약 900만 달러를 기록해 향후 해외시장 개척의 가능성도 높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전기진흥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전기산업계에 2050 탄소중립 실현 방안, 지속가능한 미래 전력기술과 시장 방향성을 제시했다”며 “내년 2025년에는 전시회를 2월에 개최하고, 국내 최대 전력 분야 B2B 국제전시회로서 기업의 비즈니스 지원과 정보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9월 25일부터 9월 27일까지 국내 전력산업 홍보를 위해 베트남 빈증성무역센터에서 ‘Electric Energy Show 2024’를 개최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