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2023년 에너지진단 실시 결과’ 발표
에너지공단, ‘2023년 에너지진단 실시 결과’ 발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4.04.11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사업장 에너지진단 통한 에너지효율 개선·탄소중립 실현 기대
한국에너지공단은 4월 11일 에너지다소비사업자(649개)와 중소사업장(406개)에 대한 ‘2023년도 에너지진단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4월 11일 에너지다소비사업자(649개)와 중소사업장(406개)에 대한 ‘2023년도 에너지진단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하 공단)은 4월 11일 에너지다소비사업자(649개)와 중소사업장(406개)에 대한 ‘2023년도 에너지진단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공단은 2007년부터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라 연간 에너지사용량 2,000toe 이상인 사업장(이하 에너지다소비사업자)을 대상으로 에너지효율 개선 및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에너지진단을 의무 수행토록 하고 있다. 

작년 649개 에너지다소비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에너지진단 실시 결과, 대상 사업장의 연간 에너지사용량은 약 2,375만toe(톤 오일 상당)로 2022년 국가 전체 에너지소비량의 약 11.1%로 나타났다. 연간 에너지절감 잠재량은 64.2만toe, 온실가스 감축 잠재량은 147만tCO2로 추정된다. 

진단 결과에 따른 설비투자 등 개선사항 이행 시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연간 4,150억원 절감 즉 진단비용 대비 약 32배의 가치 창출이 기대되며, 투자비용 회수 예상기간은 약 2.4년으로 예상된다.

또한 공단은 작년에 처음으로 연간 300toe에서 2,000toe를 사용하는 중소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에너지진단 지원사업을 신설해 총 406개 업체에 무료 에너지진단을 실시했다.

무료 에너지진단 지원사업을 통해 예측되는 연간 에너지 절감량은 4.1만toe, 온실가스 감축 잠재량은 8.6만tCO2이며, 예상 에너지 절감률은 9.7%이다. 2007년부터 2023년까지 에너지다소비사업자에 대해 실시한 의무진단 평균 절감률인 4.3%와 비교할 때 2배가 넘는 수치다.

이에 따라 올해 공단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 및 에너지진단 효율 향상을 위해 에너지진단 대상 확대 및 민간 진단 전문기관 전문성 강화 등 에너지진단 제도를 전면 개편할 방침이다.

신부남 공단 기후대응이사는 “파리기후협약에 따라 지구 평균온도 상승 폭을 1.5℃ 이내로 낮추려면 2030년까지 에너지효율은 2배,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3배가 개선돼야 하며,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에너지절감 가능성이 큰 2,000toe 미만 중소사업장의 에너지진단이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될 필요가 있다”며 “이에 따라 공단은 사각지대에 있는 국내 중소사업장에 대한 무료 에너지진단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60번길 21, 신영팰리스타워 10층 R1013호
  • 대표전화 : 031-707-20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구
  • 법인명 : 발전산업신문
  • 제호 : 발전산업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2416
  • 등록일 : 2013-01-10
  • 발행일 : 2013-01-10
  • 발행인 : 박재구
  • 편집인 : 박재구
  • 충청지사 : 충청남도 보령시 중앙로 180 동부APT상가 208호
  • 발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발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gnkorea@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