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이하 산업부)와 국제에너지기구(사무총장 파티 비롤/이하 IEA)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개최는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안보를 위해서는 원전, 재생에너지, 수소,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등 무탄소에너지 확산을 위한 국제적인 공조 강화가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결정됐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기후·에너지 분야 국가 대표행사로 30개 국내 에너지·환경 전시회와 투자유치 행사 등을 통합해 작년에 처음 개최됐다. 그동안 정부는 IEA와의 공동 개최를 위해 지난 2월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 면담, 3월 국무총리 서한 전달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올해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주제는 ‘기후 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에너지 시대’로 지속 가능한 청정에너지의 조속한 전환에 관한 논의를 중점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작년 12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합의에 따른 무탄소에너지 기술 및 이니셔티브의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하는 국제적인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의 기조연설과 함께 글로벌 기후 목표를 달성하는데 핵심적인 주요 에너지 기술에 대한 IEA의 분석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삼성, 현대차, 테슬라, 오스테드 등 주요 글로벌 기업을 초청해 무탄소에너지 관련 최신·미래 기술도 전시할 계획이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무탄소에너지 확산을 위한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의 공동 개최 결정을 환영한다”며 “IEA와 공조해 기후산업박람회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대표적인 국제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