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액화수소 플랜트’ 본격 가동
‘세계 최대 액화수소 플랜트’ 본격 가동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4.05.0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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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액화수소 플랜트' 준공…생산·유통·활용 전주기 걸친 액화수소 생태계 조성 가속화 기대
5월 8일 열린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 준공식’에 참석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5월 8일 열린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 준공식’에 참석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세계 최대 액화수소 생산시설인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가 본격 가동된다. SK E&S는 5월 8일 인천 서구 소재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 현장’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유정복 인천시장, 추형욱 SK E&S 대표, 강석훈 한국산업은행장 등 내외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 준공식’을 가졌다.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는 SK E&S가 총 7,000억원을 투자해 구축한 것으로 최대 연 3만 톤의 액화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연간 약 5,000대의 수소버스가 충전할 수 있는 규모로 SK E&S는 이 플랜트와 연계해 올해 내 약 20개소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40개소의 액화충전소를 전국에 구축해 액화수소 유통망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를 –253℃의 극저온상태로 냉각한 것으로 전 세계에서 9개국만이 생산하고 있는 고난도 기술이다. 기체수소 대비 부피를 800분의 1로 줄일 수 있어 운송효율이 10배 이상 높으며, 수소차, 수소버스 등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초고순도(99.9999%)의 특성을 가져 반도체, 방산 등 초고순도 수소를 다량으로 사용하는 첨단산업 업계에서도 활용이 전망된다.

산업부는 이 플랜트의 차질 없는 구축을 위해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통한 관련 인허가를 신속히 지원했으며, 아울러 액화수소 전주기 안전기준 개발, 액화수소 핵심기술 및 소부장 연구개발(R&D) 지원 등 액화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수소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무탄소 전원으로 정부는 민간과 함께 청정수소로의 전환, 수소상용차 보급 확대 등 수소경제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부지런히 달려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액화수소 플랜트는 한국 수소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이번 플랜트는 정부의 규제 완화와 민간투자가 어우러진 협력 사례로 앞으로도 정부와 민간이 원팀이 돼 수소경제를 선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서 액화수소 생산기업(IGE, 효성하이드로젠, 하이창원)들과 수소유통전담기관인 한국석유관리원은 ‘안정적인 액화수소 유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액화수소 수급 협력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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