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주)(사장 조인국/이하 서부발전)은 지난 24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서부발전, 한전 전력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전남대, KAIST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미래부 CCS 2020 사업’ 2단계 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산화탄소 전환 합성가스 제조기술 개발’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기술개발과제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재)한국이산화탄소포집 및 처리연구개발센터(KCRC)의 신규과제 평가를 거쳐 최종과제로 선정됐으며, 향후 3년(14년 6월~17년 5월)에 걸쳐 수행할 예정이다.

1단계로 이산화탄소 전환용 고효율 전해셀 개발, 2단계로 합성가스 제조용 전해조 개발, 3단계로 전해조 통합 합성가스 제조기술 개발을 수행하게 되며, 중?단기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인정받고 있는 CCS(Carbon Capture & Storage,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 확보 및 관련 시장 선점을 위해 국가 주도로 기술개발을 추진 중이다.

서부발전은 그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연소 전·후 이산화탄소 포집기술 개발’ 이외에 ‘이산화탄소 전환기술 분야’에 추가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CCS 기술을 확보키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이산화탄소 전환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해 향후 실증연구 및 사업화를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재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