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조합 신임 이사장은 누구?
전기조합 신임 이사장은 누구?
  • 한윤승 기자
  • 승인 2015.03.0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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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기영·조광식 대표 입후보 예정
19일 450여 조합원의 선택은…

▲ 사진은 제53차 전기조합 정기총회 모습이다.

1915.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은 JW 메리어트 호텔 5층 그랜드볼룸에서 제24대 이사장 및 임원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일찌감치 경선이 예고된 전기조합 이사장 예비후보로 입길에 오르고 있는 이들은 곽기영 보국전기() 대표와 조광식 피앤씨테크() 대표(가나다 순) 정도다.

조광식 예비 후보자의 경우, 2일 출마의 변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 모습이다.

곽기영 예비 후보는 입후보자 등록 이후로 기자회견을 예고한 상태다. 반면, 곽기영 예비 후보를 공개 지지하는 그룹이 5일 기자회견을 자처하는 등 선거열기가 조심스레 달구어지고 있다. 다른듯하면서 닮은 점이 많은 두 예비후보를 기자회견을 통해 살펴봤다.

창업과 수성모순 같지만 닮은꼴=두 예비후보의 공통점은 둘째라면 서럽다 할 만큼의 탁월한 경영능력과 십수년간 전기조합과 전기산업진흥회 등 협·단체는 물론, 전기업계 곳곳에서 활약한 점을 꼽을 수 있다.

물론, 전기조합원사의 먹을거리 창출과 전기업계에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했다는 점도 닮아 있다. 또 있다. 든든한 후원자가 있다는 점이 그렇다.

곽기영 예비 후보의 경우 곽종보 보국전기 창업주의 후광을 업고 성장한 2세로 30여년 동안 전문경영인으로서 꾸준히 후계자 수업을 받아왔다.

조광식 예비 후보는 이재광 광명전기 회장의 보살핌 속에 십수년을 동고동락을 해온 동지요 안방마님으로서 행보를 같이 하며 그룹 내 실세로 활동을 해왔다.

조광식 예비후보가 맨손 창업으로 입지를 다져졌다면 곽기영 예비후보는 창업보다 어렵다는 수성(守成)’으로 전기업계 리더로서의 자질을 인정받고 있다는 점이다.

배전반 업체가 아니면 후보로 부적절?=양측이 마련한 기자회견에서는 출마의 변과 지지이유 등 함께 입후보자간 차별성을 부각시키기에 안간힘이었다. 물론, 먹을거리 창출을 위한 차기 전기조합 이사장으로 누가 적임자인가를 놓고 미묘한 신경전이 펼쳐지기고 했다.

하지만 설득력이 부족한, 근거 없는 소문에 상대후보를 깎아내리는 네거티브 전략이 감지되는 등 전기조합 이사장 선거가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 첫 징후로 이사장 자격론이다.

전기조합 정관에 따르면 전기조합 이사장 후보자 자격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 및 우리조합 정관 및 임원 선거규정에 결격사유가 없는 조합원 임원 선거규정 제5(입후보자 자격 및 등록) 1항에 명시된 조합원으로서 40명 이상 79명 이하 조합원의 추천을 받은 사람이면 충분하다.

그럼에도 차기 이사장 선거에 관심 있는 조합원이라면 한번은 들었을 배전반업체가 아니면 전기조합 이사장으로서 부적절하다내지 전기조합의 이익을 대변할 수 없다는 논리는 설득력이 부족해 보인다.

前任 이사장 배후(?)설=혼탁, 과열선거를 암시하는 네거티브 징후도 농후하게 나타나고 있다. 2003년 전기조합 이사장직을 떠난 A씨 배후설이다.

A씨는 대의원제도를 통해 선출된 마지막 전기조합 이사장으로, 연임한 경력이 있는 인물이다. 지난해 기업회생 이후 전기조합원사로 재가입한 상태지만 이번 전기조합 선거에 투표권이 없는 그다. 그럼에도 A씨가 특정후보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선거판을 뒤흔들고 있다는 말이 돌고 있다.

비리의 온상으로 지목되어 폐지된 단체수의계약제도가 존속했던 시대의 인물인 A씨가 2015년 이사장 선출을 좌지우지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당사자인 A씨는 아무리 선거판이라지만 조용히 있는 사람을, 관심도 없는 사람을 이용하는 것이라며 앞에서는 동문임을 내세우고 뒤에서 하는 뒷담에 대해 불쾌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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