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47.7억원이 투입된 설비용량 6.82㎿(1처리장 5.52㎿, 2처리장 1.3㎿)의 광주 하수처리장 태양광발전설비는 서부발전이 개발해 운영 중인 하수처리장 태양광발전설비 중 대구 신천(5.9㎿)에 이어 국내 2번째 규모다.
광주 하수처리장 태양광발전설비는 향후 20년간 운영을 통해 연간 8,340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연간 5,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해 소나무 76만 그루를 식재하는 것과 같은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준공식에서 윤장현 광주광역시장과 이송규 서부발전 상임감사위원은 “이번 태양광발전소의 성공적인 준공은 민·관·공의 긴밀한 협업시스템 구축에 큰 의미가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조성사업 완수를 위해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에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광주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조성사업은 광주광역시 하수처리장에 태양광발전설비와 연료전지를 설치하는 것으로, 지난 2013년 발전사업자들이 제출한 사업제안서를 평가해 서부발전이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광주광역시의 사업부지 제공과 인·허가 지원, KDB대우증권의 금융자문 및 주선을 바탕으로 태양광발전설비(6.82㎿)와 연료전지(40㎿) 건설사업을 추진했으며, 건설의 신속성을 고려해 태양광발전설비를 먼저 준공했다.
또한 발전 전문기업으로서의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소재 태양광건설 기업인 탑솔라(주)에 사업개발, 건설 및 O&M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도록 지원함으로써 동반성장의 새로운 롤모델을 구축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난 2012년 세종시 자전거도로(5㎿) 및 영암 F1 경기장(13.3㎿), 2013년 대구 하수처리장(7.7㎿) 및 경기도 안산 배수지 및 정수장(2.5㎿) 등 다수의 태양광발전설비를 건설했다. 또 전남 화순에 풍력발전소(16㎿)와 충남 태안에 석탄가스화복합발전소(380㎿)를 건설 중에 있으며, 장흥풍력(20㎿급), 대구연료전지(30㎿급)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