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기자재 품질검사매뉴얼 개발
발전소 기자재 품질검사매뉴얼 개발
  • 한윤승 기자
  • 승인 2015.04.2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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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국내 최초 개발…전문화된 품질검사 기여
발전설비 신뢰도 향상…발전5사 및 협력기업에 보급

▲ 한국서부발전(주)(사장 조인국)이 발전설비에 대한 종합적인 품질검사 매뉴얼을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하고 협력회사 등에 보급할 예정이다. 사진은 서부발전이 발간한 기자재 품질검사 매뉴얼.
한국서부발전(주)(사장 조인국)이 발전설비에 대한 종합적인 품질검사 매뉴얼을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하고 협력회사 등에 보급하고 나섰다.

이 매뉴얼은 서부발전이 축적한 품질검사 기술을 총 결집해 만든 품질검사 매뉴얼로 발전설비의 신뢰도 향상 및 신규 발전소 건설에 큰 도움이 됨는 것은 물론, 발전산업계 전반적인 기자재의 품질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발전이 개발한 ‘기자재 품질검사매뉴얼’은 석탄화력으로는 국내최대 용량(1,050MW급)인 태안9·10호기, 국내 최초로 건설 중인 태안 석탄가스화복합화력(IGCC), 국내최고 효율을 자랑하는 평택2복합 등을 건설하면서 서부발전이 축적한 품질검사 기술을 총 결집했다.

총 3권으로 구성된 매뉴얼은 ▲석탄화력 ▲IGCC ▲복합화력으로 구성되었으며, 주요 발전설비 기자재 63종에 대해 최신 기술자료, 제작 및 검사기준, 제작공정, 품질검사계획서 및 절차서, 품질검사 경험자료 등을 수록했다.

그동안 발전설비에 대한 기자재 품질검사는 매 건별 품질검사계획서 및 절차서를 작성해 시행되었는데, 표준화된 매뉴얼이 없다 보니 품질검사에 대한 담당자의 경험(know-how)이 전수되지 못하고 있었다.

더욱이 최근에는 석탄화력 발전설비 용량이 기존 500MW급에서 1,000MW급으로 대형화되고, 석탄가스화복합발전이 최초로 건설되고 있는 등 신기술이 적용된 부품이 많아 품질확보를 위한 각별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최신 기술이 적용된 부품은 품질검사 기준과 경험자료 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에 서부발전은 기존 발전설비는 물론 신기술이 적용된 발전설비의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전문화된 품질검사기술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작년부터 기자재 품질검사매뉴얼 개발에 착수해 약 8개월간의 노력 끝에 결실을 맺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서부발전은 발전설비의 품질확보를 위해 사내 품질검사 전문가 154명을 양성해 전문인력에 의한 품질검사를 시행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이 인력들이 기자재 품질검사매뉴얼을 활용하여 전문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본 매뉴얼은 서부발전이 보유한 품질검사 전문기술을 체계화 한 것으로 기존에 가동 중인 발전소의 발전설비 신뢰도 향상 및 신규 발전소 건설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이와 같은 노력이 앞으로 발전산업계 전반적인 기자재의 품질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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