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재가동, 오는 7일 정상출력 도달 예정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이하 원안위)는 “지난 4월 16일 원자로냉각재펌프 4대 중 1대의 정지로 원자로가 정지된 한빛원전 3호기에 대해 원인과 재발방지대책의 적절성을 확인하고 5일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이번 한빛원전 3호기 원자로 정지는 한국수력원자력(주)(이하 한수원)이 지난 제15차 계획예방정비(2014년 10월 26일~2015년 4월 10일)시 교체한 원자로냉각재펌프 전원 차단기 제어용 전자카드 내의 ‘광커플러소자’의 결함에 의해 비정상적인 개방 신호가 발생된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광커플러소자’는 전자카드(5V)의 전기신호를 빛으로 변환 후 차단기 구동회로(125V)에 온/오프(on/off)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원안위는 한수원으로 하여금 지난 제15차 계획예방정비 시 교체한 전자카드에 대해 정밀점검(美 제작사 포함)을 실시토록 했다. 또한 원자로 정지를 유발한 카드를 신품으로 교체해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으며,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 절차서 개정 및 품질강화방안을 수립토록 조치했다.
한편 한수원에 따르면 한빛원전 3회기는 5일 재가동에 들어가 오는 7일 정상출력(원자로 출력 100%)에 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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