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이하 산업부)는 산업현장의 기술애로 해결을 위해 ‘산업현장핵심기술수시개발사업’의 2015년도 신규 지원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신규 지원 공고 대상은 총 51개 과제, 227억 원이며, 산업현장의 기술애로 유형에 따라 ▲가치사슬 협력형 ▲비첨단산업고도화 ▲무역환경변화 대응 ▲시범형 기술개발 등 4가지 내역사업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산업별 가치사슬상 기업의 공통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가치사슬 협력형’에 25개 과제, 124억원을 지원하고, ▲섬유, 제지 등 비첨단산업 분야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첨단산업 고도화’에는 9개 과제, 4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WTO TBT(Technical Barries to Trade) 등 해외기술규제를 대응키 위해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무역환경변화 대응’에는 10개 과제, 25억 원을 지원하고, ▲중장기 대규모 R&D 투자 이전에 효율성 및 필요성을 사전 검증키 위한 “시범형 기술개발”에는 7개 과제, 3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장시간이 소요되는 중장기 R&D 과제기획 절차와 달리 현장의 민간수요조사를 통해 시급한 현장애로기술을 발굴해 수시로 지원함에 따라 적기에 기업의 애로기술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WTO TBT(Technical Barries to Trade) 등 해외기술규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동형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관은 “산업현장의 시급한 기술애로에 대해 산업계가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상시 수요조사 접수를 통해 산업수요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의성 있는 기술개발을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에는 한중 FTA 등 급변하는 무역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FTA 원산지 기준 활용, FTA 피해 업종 기술개발 지원 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15일부터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www.keit.re.kr)에 공고해 사업별로 사업계획서 접수를 받고, 오는 8~9월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